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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역사] SINDOH 50년사_대한민국 사무자동화의 역사가 녹아있는 신도리코 역사관

 

신도리코 역사관 내부 모습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직장인분들이라면, 지금 잠시 사무실을 둘러보세요~ PC, 책상, 복사기 등 보통 사무실은 비슷한 느낌이죠? 이 중 눈에는 띄지 않지만 오피스 공간 한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제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복사기, 팩스 등으로 통칭되는 사무기기들입니다.

 

사무기기의 등장이 사무공간과 사무효율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합니다. 저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복사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문서의 복사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주민센터에 가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을 때 간편하게 프린트로 출력받지만 과거에는 등사기나 먹지로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서만 가능했다고 하니, 상상이 안가시죠?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묵묵히 톡톡한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사무기기의 역사에는 신도리코가 항상 함께 했습니다. 1964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복사기는 신도리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81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팩시밀리도 신도리코 제품이었습니다. 이렇듯 신도리코가 걸어온 53년 역사는 대한민국의 사무기기 역사라 불려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죠.

 

신도리코는 2012년 11월, 1960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의 사무자동화를 이끌어온 신도리코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을 아산 공장 내에 개관했습니다. 역사를 정리한 통사관, 기술력과 조화 그리고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테마관을 각각 48개 패널로 설명하고 있죠. 국내 최초의 복사기, 팩시밀리 및 2000년대 디지털 복합기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신도리코 역사관, 지금 만나볼까요?

 

 

대한민국 사무자동화산업의 역사를 담은 신도리코 역사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도리코 역사관은 충남 아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TX로 천안아산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역을 나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날은 제법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아산공장 출입구로 부터 역사관은 도보로 약 5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수려한 디자인을 뽐내는 공장과 눈이 덮힌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다보니 금새 도착하더군요.

 

지난해 새롭게 지어진 역사관은 기존 역사관의 왼편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여백의 미를 잘 살린 복도를 따라 걸으면 역사관이 펼쳐집니다. 신도리코 역사관은 신도리코의 50년 역사를 시기별로 나눈 통사관과 3개의 테마관, 그리고 가헌 우상기 선대 회장님 추모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초의 복사기에서 글로벌 진출 스토리까지, 통사관 둘러보기

 

 

 

 

 

신도리코 50년 역사를 담은 통사관은 총 5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각각 자세하게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힌국 사무자동화산업의 서막을 연 1960년대, 신도리코의 성장을 담은 1970년대, 새로운 도약의 1980년, 글로벌 신도리코를 향하는 1990년, SINDOH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00년대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 자리한 통사관 -시대별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사무자동화의 역사를 담은 기기가 놓여있다.

 

 

1천만불 초과 수출을 기념하는 1천만불 수출의탑

 

 

 

통사관에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면 한 쪽 벽면에는 사진과 텍스트로 만들어진 패널이 있고 곳곳에는 제품이 놓여져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복사기와 팩시밀리 등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오랜 시간 누군가의 손발이 되어온 낡은 기계들은 보니, 우리나라의 사무기기 시장을 주도해온 신도리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건축미를 뽐내는 서울본사 전경 

 

 

오피스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모를 볼 수 있는 2000년대 통사관 

 

 

2004년 3월, 3억 9천만불 수출을 기념하여 수여받은 3억불 수출의 탑 

 

 

 

 

 

신도리코의 기술력, 조화, 미래 비전을 담은 테마관

 

 

 

통사관을 다 둘러보고 나면 '신기술의 선별'. '조화로운 화합', '창의적인 동인' 등 총 3가지 테마로 꾸려진 테마관이 나옵니더. 이 곳에서는 신도리코의 기업문화와 기술력, 미래 비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신기술의 선별' 테마관에서는 사무기기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 영업,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조화로운 화합' 테마에서는 경영전반에 정직과 신뢰의 정신으로 투명경영,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실현하는 신도리코의 상호존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창의적인 동인' 테마에서는 문화예술로 직원의 창조력을 키워온 신도리코의 건축 이야기, 직원들을 위한 여가활동 제도와 신도리코의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3개 테마관 역시 추후 자세한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테마관 한켠에는 신도리코 임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패널이 있다.

 

 

약 1시간 가량 역사관을 둘러보면서, 새삼 기업의 역활이 우리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사무자동화 기업을 넘어, 오피스 솔루션 시장을 리드하는 신도리코의 미래에 따뜻한 박수 한번 어떨까요? 이상 신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