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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 취미생활 목공예 원데이클래스 ‘우드 스피커 만들기’




여러분은 요즘 어떤 취미활동을 하고 있나요? ‘취미활동’이라고 하면 따로 비용이나 시간을 들여 신경 써서 하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시간이 없어 취미 생활을 즐기지 못한다는 말을 종종 하죠.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쉽고 재미있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에서는 올해 직장인 문화생활을 독려하고자 직장인이 반차 내고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할 취미활동은 바로 우드스피커 만들기입니다.






공방에 처음 방문하면 커다란 기계와 내 키보다 큰 나무판을 보고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목공예는 차근차근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기계나 나무 다루는 법을 알게 되면 만드는 재미가 큰 활동입니다. 무엇보다 숙달되면 식탁이나 거실장처럼 큰 가구도 직접 만들 수 있어 한 번 빠지면 꾸준히 하게 되는 취미기도 합니다.






신도리코에서는 목공예의 기초를 알아볼 수 있는 일일클래스에 참여했습니다. 이 날 만든 우드스피커는 소리를 증폭하는 기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간단한 설계만으로 자연스럽게 소리를 증폭해주는 스피커입니다. 우드스피커의 매력은 목재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포스팅 마지막에 스프러스와 월넛 우드스피커 소리 차이를 영상으로 담았으니 참고하세요!



목공예 원데이 클래스 ‘우드스피커 만들기’


재료 준비하기

목공용 나무 (우드스피커는 스프러스, 월넛, 참나무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목공용 풀, 사포, 마감제, 붓, 목공용 기기(직소, 전동드릴, 클램프, 플러그톱, 타카 등)


(1) 나무판에 본을 떠줍니다 (윗판, 아래판 두 장과 두 판 사이를 연결할 사각 판)


(2) 직소 혹은 벤드소로 나무를 잘라줍니다


* 본을 떠 논 나무판이 있다면 클램프로 꽉 맞물리게 한 다음 따라서 자르면 깨끗하게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3) 직소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넣을 울림 구멍을 뚫어줍니다

* 우선 드릴로 양쪽에 구멍 두 개를 뚫은 후 직소를 사용해 구멍을 넓혀준다는 느낌으로 만들어줍니다


(4) 나무판의 잘려진 단면을 전체적으로 다듬어줍니다


(5) 겉으로 드러나는 윗면도 기계를 사용해 다듬어줍니다

* 나무의 결을 따라 다듬어주세요. 기계를 들지 않은 손으로는 나무판을 잡아 고정해주세요


(6) 나무 조각들은 목공풀을 이용해 먼저 자리를 잡고 타카로 찍어서 고정합니다


(7)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음성이 출력되는 위치를 확인한 후 스피커 안에 울림통을 만들어줍니다

* 좁은 통로를 지나 넓게 퍼지는 구조로 음성이 출력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스피커 위치와 맞춰줍니다


(8) 뚜겅이 되는 나무판에 연필을 사용해 윗판과 맞물리는 부분을 선으로 표시하고 종이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주세요

* 마감제가 묻으면 본드가 잘 안 붙기 때문에 마감제 바르기 전에 미리 표시해줍니다


(9) 나무결 방향으로 마감제를 발라주세요


(10) 10~15분 정도 말린 후 마스킹테이프를 떼고 본체와 뚜껑을 풀과 타카를 사용해 붙여줍니다



(11) 전체적으로 톱질과 사포질을 하며 겉면을 다듬어줍니다



(12) 스피커 바깥면과 스피커 받침에 마감제를 발라줍니다

* 마감제는 얇게 여러 번 발라주면 좋습니다. 건조시간은 오일의 경우 72시간, 셀락의 경우 약 1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사용하세요. ^^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집들이 선물로도 손색없는 DIY 나무 스피커 완성!






완성된 나무 스피커 성능을 영상으로 전달합니다. 목재 종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나요? 만드는 과정도 즐기고 멋진 완성품을 집에 둘 수 있는 목공예 활동, 직장인 취미생활로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아요!



목공예 일일체험 <예린 가구공방>



주소 : 경기도 덕양구 현천동 106번지 1동

연락처 : 070-8830-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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