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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 X 패브리커 3D프린팅 아트 프로젝트 전시



2D&3D 프린터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지난 7월 14일부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트 프로젝트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성수동 ‘카페 어니언’ 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1’과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Fabrikr)가 콜라보레이션 하여 만든 하트 모형의 작품 <Diffusion_heart>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IT 기업과 아티스트가 협업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겨울에 시작된 첫 만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패브리커는 최근 성수동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손꼽히는 공간이자 신도리코 본사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카페 어니언’의 공간 작업을 총괄 담당한 아티스트 듀오입니다. 



[성수동 로드투어] 카페 어니언이 탄생하기까지, '패브리커' 인터뷰



이러한 인연으로 신도리코 기업블로그 2017년 연간 기획 콘텐츠 <성수동 로드투어> 제 1회의 주인공으로 섭외되기도 했는데요. 이 만남을 시작으로 신도리코와 패브리커는 기술과 아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들이 새로운 기술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 2월, 패브리커가 신도리코 기술연구소를 방문하여 3DWOX 제품과 출력물을 살펴보는 모습



지난 5개월 간 신도리코와 패브리커는 3D프린팅 아트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패브리커는 신도리코 성수동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직접 3DWOX를 조작해보면서 3D프린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본격적인 작품 제작 단계에서는 신도리코 선행기술개발부와 개발지원2부 평가팀의 자문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기술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완벽을 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패브리커가 카페 어니언에 작품 <Diffusion_heart>를 설치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반영된 3D프린팅 예술 작품 <Diffusion_heart>은 마침내 7월 13일 저녁 10시부터 밤샘 작업을 통해 ‘카페 어니언’에 설치되었습니다. <Diffusion_heart>는 신도리코의 3D프린터 ‘3DWOX DP201’로 출력한 18cm 크기의 모듈 1,600여 개로 하트 모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 크기와 부피가 무려 270x220x170cm에 달해 ‘카페 어니언’ 벽 면 한 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확장’이라는 뜻의 작품명 <Diffusion>은 두 가지의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패브리커는 우리 주변의 모든 대상이 일련의 조직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에 주목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모듈들이 결합을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장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동시에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수동에서 작품을 발표하여 산업과 문화의 융합이 어떻게 확장되고 변화할 수 있는지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 3DWOX DP201로 <Diffusion_heart>에 사용된 모듈을 출력하는 모습



3D프린팅 기술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카페 어니언에 작품을 선보이자마자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는 <Diffusion_heart> 작품 사진이 다수 게재되며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로 출력을 진행 중인 3D프린터를 처음 본 대중들은 처음 보는 낯선 광경에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3D프린팅 산업은 미래 기술로 주목 받을 만큼 전도유망한 분야이지만, 아직은 보급화 이전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3D프린팅 산업에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 이를 경험할 기회는 적었던 2030세대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카페 어니언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손님들이 주로 방문하는 만큼,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더 많은 수의 젊은 대중들이 3D프린팅 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작과정부터 디자이너 패브리커의 인터뷰까지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함께 보시죠!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흥미는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0’과 ‘3DWOX DP201’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3DWOX는 조작법이 간편하고 부피가 작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3D프린팅 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작품 <Diffusion_heart> 전시는 오는 8월 11일(금)까지 성수동 카페 어니언에서 계속됩니다. 




<DIFFUSION_HEART> 작품 설명 





ARTIST: 패브리커 (Fabrikr)

MEDIUM: 3D printer (3DWOX DP201/Sindoh)

SIZE: 2,700 x2,200x1,700(mm)

YEAR: 2017


우리 주변의 모든 대상은 일련의 조직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조직은 아주 작은 사물에서부터 거대한 건축물까지 다양한 합으로 우리에게 나타난다. 패브리커는 모든 대상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구조의 최소단위 즉, 유닛의 구조와 형태를 ‘모듈’로 시각화한다. 그렇게 시각화된 모듈은 또 다른 모듈과 결합하여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된다. 


이번 작품 <DIFFUSION_HEART(2017)>는 신도리코의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모듈은 예술의 범주에 들어온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패브리커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수동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이 어떻게 확장되고 변화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Every object around us consists of a series of structures. This structure appears to us in combination with various forms, ranging from very small objects to huge structures. The structure and form of a unit, which is the minimum unit of structures necessary for all objects to exist, is visualized with a ‘module’ by Fabrikr. Thus, visualized modules combine with other modules so that they could become anything we can imagine.


Featured artworks <DIFFUSION_HEART(2017)> has been produced by utilizing Sindoh’s 3D printers. The modules created in a new way suggest the functionality of 3D printers that fall under the category of art. Fabrikr presents this new type of artwork in Seongsu-dong, where industry and culture coexist, showing how the convergence of industry and culture can be expanded and chang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