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계획 달성 팁 & 도움되는 어플리케이션 추천

매번 한 해가 시작되는 때면 작년과 같은 혹은 조금은 비슷한 ‘신년계획’을 세웁니다.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이죠.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달랐으면 합니다. 신년계획은 무엇을, 어떻게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대학생들의 올해의 계획을 알아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단골 새해계획은? 

여러분은 ‘2018년 새해계획’을 세웠나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403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71.7%가 ‘세웠다’고 답했습니다. 역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다짐’과 ‘계획’은 빠질 수 없죠.

그렇다면 대게 어떤 계획을 세울까요? 응답은 대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직장인들의 1위는 국내외 여행(36.2%), 2위는 다이어트(35.3%), 그밖에 이직, 저축과 재테크, 자격증 취득 등이 올랐고 대학생은 다이어트가 44.9%로 1위, 국내외 여행이 44.6%로 2위에 올랐습니다. 여행과 다이어트는 매년, 누구나 꼭 이루고픈 계획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죠.

그리고 ‘다이어트’는 또 다른 질문에서도 높은 응답률을 보입니다.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에 무려 60.5%로 압도적 1위로 꼽혔죠. 단골 계획은 이 뿐만이 아닌데요. 운동과 자기계발은 0.1%의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고 외국어 공부, 몇 권 이상 책 읽기, 저축, 시간관리, 일기쓰기, 금연, 금주, 지각하지 않기 등이 차례로 올랐습니다. 이 모두는 매년 연말연시만 되면 입 버릇처럼 내 뱉는 다짐들이라 볼 수 있죠.

이런 계획들은 유효기간도 짧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새해계획의 유효기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약 77%가 ‘석달 내’에 무너진다고 답했는데요.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보면 ‘3월이면 흐지부지된다(34.4%)’, ‘1월도 안돼서 무너진다(26.9%)’, ‘작심삼일(15.9%)’, ‘6월까지는 유지한다(12.6%)’가 있고, ‘일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다’는 겨우 7.3%에 그쳤습니다.

신년계획 달성 노하우 

올해 역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골 신년계획’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빈번이 실패한 계획임을 알면서도 기록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간절히 소망하죠. 이에 2018년에는 어떤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냐 보다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신년계획 달성 노하우’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적어 놓고 보면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죠. 2018년의 계획은 메모지 가득 크게 적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보세요. 새해를 맞이해 장만한 다이어리,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캘린더 혹은 메모장에 기록해 두는 것 보다 몇 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는 곳마다, 시선이 닿는 지점마다 계획을 읽고 상기할 수 있으니 이 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죠.

쉬운 목표부터 출발 

실패한 계획들은 대부분 너무 광범위하거나 혹은 너무 세분화해서 실질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한달 내 10 kg 감량 혹은 30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는 행동이 여기에 속하죠. 이것은 본인의 의지를 과대평가하는 것임은 물론 ‘새해’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해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하는 부담에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따라서 강한 의지가 있어야만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은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시시하다고 느껴질 만큼의 쉬운 목표부터 세우고 정복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한달 동안 과자 3봉지만 먹기’와 같은 유치한 계획들 말이죠. 그리고 시간 단위로 짠 계획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쉽게 느껴 중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변수를 고려한 간결한 메시지를 담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올바릅니다.

행동 자체에 집중 

막연하게 ‘살을 빼겠다’는 계획보다는 ‘6개월 내 10kg 감량’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좋습니다. 그러나 ‘6개월’과 ‘10kg’이라는 수치에 집중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는데요. 대게 정량적 목표는 한번도 도전해 보지 못한 것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결국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달성해 나가야 할까요?

결과 보다는 행동 자체에 집중해 보세요. 6개월 내 10kg 감량의 가능성을 따지고 무리하게 계획하는 것 보다, 다이어트를 위한 사소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과자 1봉지 덜 먹고 커피 1잔 덜 마시는 행동이 쌓이면 곧 습관이 만들어지고 목표했던 바에 아주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죠. 설사 내년으로 또 한번 미루게 된다 해도 성공에 다가설 확률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목표 별 어플 추천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떤가요? 그 방법으로 ‘스마트폰 어플(앱)’ 활용을 추천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입력 과정만 거치면 자동으로 체크하고 결과까지 도출할 수 있어 참 편리한데요. 우리가 세운 계획에 알맞은, 그리고 도움이 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아 보겠습니다.

▲ 로켓알람시계 & 알라미 어플 (출처: 구글 플레이)

▒ 늦지말자 '알람 어플' 

* 로켓알람시계(Rocket Alarm)

- 난이도별 다양한 알람미션(게임)을 통해 알람을 설정 및 종료하는 어플

- 제공하는 미션은 바람 불어서 게이지 채우기, 얼굴을 맞대고 미소 보내기 등

- 동일한 알람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전송 가능

* 알라미

- 간단한 4가지 미션을 통해 알람을 설정 및 종료하는 어플

- 제공하는 미션은 사진찍기, 흔들기, 수학문제 풀기, 바코드찍기

- 알람 뿐만 아니라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도 탑재

   

▲ 다이어트신 & 핏데이 어플 (출처: 구글 플레이)

▒ 빼고보자 '다이어트 어플' 

* 다이어트신

- 목표에 따른 올바른 식단조절 및 운동량과 수분량 체크를 돕는 어플

- 섭취량을 자세히 기록하면 자동으로 총 칼로리 계산

-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한 시간 및 종류별 운동 추천(홈트레이닝 정보 제공)

- 다이어트 커뮤니티, 꿀팁(연예인 식단), 마켓(다신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핏데이

- 개발자가 직접 체험하고 효과 본, 꾸준한 운동 습관을 만들어주는 어플

- 저질 체력 탈출하기, 매일 하는 7분 운동, 뱃살 제거 운동 등 카테고리 다양

- 운동 방법을 직접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용기까지 북돋아 주는 각종 음성 지원

   

▲ 뱅크샐러드 & 편한가계부 어플 (출처: 구글 플레이)

▒ 관리하자 '금융 어플' 

* 뱅크샐러드

- 은행, 카드, 증권 등 흩어진 자금 현황을 한번에 관리하는 어플

- 거래하는 은행을 선택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등록 및 분류

- 금융비서 메뉴를 통해 지출 패턴 분석, 맞춤 상품(신용카드, 재테크, 보험, 예적금) 추천

* 편한가계부

- 지출, 수입, 이체 등 자금 사용 현황을 정리하는 어플

- 아이폰, 안드로이드 ‘경제 유료 통합’ 1위 가계부

- 금융권의 SMS(문자)을 자동으로 읽어서 등록, 음성 입력 가능, 카드 이용 실적 포함

- PC와의 연동 가능(유료)

   

▲ 금연노트 & 금연시작 어플 (출처: 구글 플레이)

▒ 끊고보자 '금연 어플' 

* 금연노트

- 담배를 태운 일지를 기록, 이를 통해 건강, 시간, 비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어플

- 운동, 음주, 흡연에 대한 수치를 기록

- 소비한 금액과 낭비된 시간, 절약된 금액과 절약한 시간을 계산

- 현 건강 상태 진단

* 금연시작

- 금연을 돕는 어플

- 금연 시작일, 시간, 평소 흡연량, 한 값 가격 등을 기록

- 위젯을 설정해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노출 가능

- 금연으로 인해 호전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항목별로 나눠 미션을 해결해 하는 방식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도, 붉게 떠오른 해도 모두 어제 같은데, 2018년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1월 1일부터 실천하겠다는 여러분의 신년계획은 안녕한가요? 너무 거창한 탓에 시작 조차 두려워 멈춰있지는 않은지 꼭 한번 되짚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성공을 위한 습관을 만드는 행동에 최선을 다해 보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