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헌신도리코재단 대학생봉사단 2기 [신도UNIVOL.]의 활동 이야기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가헌신도리코재단의 대학생봉사단 2기 신도UNIVOL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 소식지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종이로 꿈꾸는 세상’이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았는데요, 지난 3일,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중 겪은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나누었습니다.
활동하고 있는 아동과 대학생봉사자 모두 초반보다 많이 익숙해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참여하고 있는 아동 중에는 3년 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는데요, 그럼 ‘종이로 꿈꾸는 세상’을 함께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신도UNIVOL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저희 팀은 매주 월요일에 아이들과 만나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몇 가지 준비해야 할 게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잘 지도하기 위해서 저희는 몇 가지 유인책을 준비했습니다. 활동에 잘 참여하고 글을 잘 써준 아이들에게 사탕 등을 주면서 진행한다거나, 활동이 끝나고 간단한 게임을 하자고 유인하여 아이들과 친목을 다지고 우승자도 가려내서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전과 비교했을 때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작지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하다보니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 금천영재지역아동센터 조예림
소식지에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대로 담으려고 하고 있고요. 아이들과는 매 활동마다 글쓰기 연습과 관련 활동,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 등을 계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업이 계획한대로 되지 않고, 당일 즉흥적으로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진행하게 될 때가 더 많은데요.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고 함께 정해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진행하다보면 아이들 특유의 순수한 표현력과 무한한 창의력을 엿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활동하면서 아이들이 글쓰기에 익숙해진 것을 볼 때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 금천영재지역아동센터 김영우
(‘소식지 앞(뒤)표지’)
저희 팀은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여 아이들에게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소식지를 만들기 위해 후원자 인터뷰, 지역사회 소개 코너 등을 적극 활용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센터에서는 프로그램과 소식지 제작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많으신 편인데요, 소식지 제작을 완료하고 센터에 전달했을 때 피드백을 여러 차례 주시기도 하고요. 다른 외부행사에서 소식지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 등을 요청하셔서 강의를 한 적도 있었어요. 전문가가 아니고 관련 전문지식도 부족한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어서 센터의 욕구를 만족해 드리지 못하다는 생각도 부쩍 들어요. 활동 중간 중간 소식지 인쇄물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활용 강의라든가, 기사 작성이나 소식지 기획구성 등에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제공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전 아이들과 평가 및 파티가 있는 날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누리미지역아동센터와 기자단, 가족환경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에는 기사를 작성하고 일을 하기 위한 준비들로 분주했는데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새로웠습니다. 소식지를 만드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으나 아이들이 소식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어 고맙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얼마 안남은 소식지 프로그램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누리미지역아동센터 한푸름
처음에는 틀이 잡히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초반보다 많이 나아지고 편해졌습니다. 아이들과 정이 들어서 지금은 잘 맞춰나가고 있는 편이고요. 참여하는 아동 중 한 명은 3년 동안 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팀은 사회적인 최신 이슈 소개와 내가 사는 지역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소식지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활동하기 전 수업에 대해 미리 계획을 짜는 편이고, 사전에 간단하게라도 양식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주면 글을 쓰는 편입니다.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할 때 A4용지를 달랑 주는 것보다 주제에 해당하는 양식을 만들어서 주어진 낱말이 들어가는 시나 글을 쓰자고 하거나, 빙고나 마인드맵 등을 활용해 글을 쓰도록 하니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미션이라고 해서 상품을 지급하는 방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 은광지역아동센터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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