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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믿고 보는 작품 추천! 기대되는 2018 연말 뮤지컬 라인업 BEST 5



연말을 앞둔 요즘, 너도나도 한 해의 마지막을 기념할 ‘계획 세우기’가 한창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 준비에 나서는데요. 2018년 올해 여러분의 연말 계획으로 ‘문화여행’은 어떤가요? 세계적인 뮤지컬 대작들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악과 춤이 있고, 드라마와 감동이 있는 명작 한 편 감상해 보세요. 그럼 ‘2018년 연말 뮤지컬 라인업’을 살펴볼까요? 





3년 만에 돌아온 흥행 대작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이 3년 만에 관객을 찾습니다. 이 작품은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 8개 부문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두고, 2015년 마지막 공연까지 10주간 예매율 1위 자리를 고수해 ‘전설적인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요. 2018년 연말,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죽음’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70년간 스위스 정부의 기밀문서로 보관된 엘리자벳의 일기장을 토대로 쓰여진 극에 깊이 있는 노래를 입혀 완성한 대작입니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불행했던 엘리자벳과 그녀를 유혹하는 판타지 캐릭터 ‘죽음’의 사랑은 주변인들의 서사,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화려한 세트, 370여 벌의 기품 있는 의상, 감정선을 담은 음악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캐스팅도 화려합니다. 초연부터 출연해 흥행의 주역이 된 옥주현, 2013년에 이어 또 다시 활약하게 된 김소현, 올해 새롭게 캐스팅된 신영숙이 엘리자벳 역에 이름을 올렸고, 죽음 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김준수와 박형식, 레오가 함께합니다.




공연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서울 한남동)

공연기간: 2018.11.17(토) ~ 2019.02.10(일)

공연시각: 화·목요일 8시, 수·금요일 3시, 8시, 토요일·공휴일 2시, 7시, 일요일 3시

가격: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요일별로 다름)

홈페이지: 뮤지컬 엘리자벳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들은 2018년 연말, 개막을 앞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인공들입니다. 가히 역대 최고 캐스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결과, 현재 부동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국내 뮤지컬계에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정신질환 치료법을 자신(지킬)에게 임상실험하고 정반대 성질의 ‘하이드’로 변신해 끔직한 행동을 저지르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는데요. 기승전결의 드라마와 개성 넘치는 인물, 강렬한 연출, 귀에 박히는 음악이 있어 극의 재미가 쉴 틈 없이 쏟아지죠. 올해는 또 어떤 지킬과 하이드가 탄생할지 함께 기대해 볼까요?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서울 잠실동)

공연기간: 2018.11.13(화) ~ 2019.05.19(일)

공연시각: 화·목·금요일 8시, 수요일 3시, 8시, 토·일요일·공휴일 2시, 7시

가격: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요일별로 다름)

홈페이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추억 여행 뮤지컬 <광화문연가>


1980~90년대의 감성을 심어주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뮤지컬 <광화문연가>인데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주어진 마지막 순간의 ‘기억 여행’을 감동과 위트를 섞어 그려낸 이 작품은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더해져 더 큰 추억을 선물하는 극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찬 바람 부는 요즘에 잘 어울리는 명작이죠.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은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이 맡았고, 중년 명우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 역은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이 함께합니다. 올해 역시도 ‘월하’ 역은 남녀 혼성 캐스팅을 선보이는데요. 또 어떤 신선함과 감동,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서울 신도림동)

공연기간: 2018.11.02(금) ~ 2019.01.20(일)

공연시각: 화~금요일 8시, 토요일 3시, 7시 30분, 토요일·공휴일 2시, 6시 30분

가격: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홈페이지: 뮤지컬 광화문연가






탄생 20주년 기념 인터내셔널 투어 중인 <라이온킹>


뮤지컬 <라이온킹>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인터내셔널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토니 상(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를 재연하는데요. 이번 투어는 마닐라, 싱가포르에 이어 현재 국내에 상륙해 대구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이 감동은 곧이어 서울(내년 1월)과 부산(내년 4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1994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아프리카 소울 음악, 동물 캐릭터와 하나가 된 배우들의 연기는 이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반드시 오리지널로 볼 것을 추천하는데요. 올해 연말이 바로 그 기회가 아닐까요? 자녀와 함께, 친구, 연인과 함께, 그야말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 편의 대작을 만나보세요.




공연장소: 계명아트센터(대구 달서구)

공연기간: 2018.11.09(금) ~ 2018.12.25(화) / 서울 공연 2019.01.10~03.28

공연시각: 평일 7시 30분, 주말·공휴일 2시, 7시

가격: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홈페이지: 뮤지컬 라이온킹






인간의 몸으로 완성한 판타지 <태양의 서커스 - 쿠자>


인간의 몸이 자유자재로 꺾이고, 굴렁쇠 안을 뛰어 다니는, 곡예사들의 아찔한 묘기가 잠실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 쿠자>가 국내를 찾았는데요.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작품 ‘쿠자(이상한 상자)’는 18개국 56개 도시에서 800만 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우고 현존하는 작품 가운데 최장 기간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0년대 초 캐나다 퀘백의 거리 예술가 20명이 모여 시작한 서커스로 오늘날, 스토리와 음악, 기술과 상상력이 더해져 ‘원초적인 전통 요소가 환상의 세계를 창조해 낸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대표 볼거리로는 만화캐릭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 인도, 동유럽의 전통을 담은 175벌 이상의 의상들인데요. 묘기와의 어우러짐이 화려함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꼭 알아둬야 할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죠?




공연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서울 잠실동)

공연기간: 2018.11.03(토) ~ 2018.12.30(금)

공연시각: 화~금요일 8시, 토요일 3시 30분, 7시, 일요일 6시

가격: VIP석 26만원, SR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

홈페이지: 뮤지컬 태양의서커스






이외에 <마틸다>, <팬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젠틀맨스 가이드>도 예매율 TOP10에 이름을 올려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힙니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계속해 티켓팅 전쟁이 예상되는데요. 이처럼 연말은 뮤지컬계의 성수기입니다. 관객들을 위해 믿고 보는 작품들을 라인업 대열에 대거 올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죠. 연말맞이 소확행을 행하기에 딱인데요. 올해 연말은 뮤지컬 한 편과 함께 보다 화려하게 마무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