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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과제 표절검사 걱정 NO! 올바른 참고문헌 표기법 & 논문 인용법



현재 대학가는 심각한 과제 표절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표절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학 자체적으로 자동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하고,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제 표절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의도적인 경우도 있지만 참고문헌 인용의 부적절한 활용 때문인 경우도 많은데요. 과제 표절을 예방하기 위해 과제 작성 시 꼭 알아야 할 점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을 올바르게 인용하는 방법


무조건 다른 저작물을 이용하지 않고 과제를 작성하는 것만이 표절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1차적인 방법은 바로, 인용하고자 하는 저작물의 저작자에게 허락을 받아 인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들을 모두 찾아가 허락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적합한 절차에 따라 간접인용 또는 직접인용을 하면 되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인용하는 부분이 논문 또는 보고서의 부수적인 부분이 되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인용은 큰 따옴표를 사용해 원문을 그대로 가져올 것


직접인용은 다른 저작물의 원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큰 따옴표(“ ”)를 사용해 인용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3줄 정도로 짧게 인용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만약 3줄 이상 인용할 경우에는 본문 아래 행을 바꾸고 글자 크기, 여백 등의 변화를 주어 인용 문단임을 구분해 표기합니다. 인용하는 부분 중 불필요한 부분은 3점 줄임표 또는 4점 줄임표로 생략이 가능하니, 지나치게 많은 직접 인용 문구는 줄여서 표기할 수 있습니다.





간접인용도 출처는 반드시 표기해야


간접인용은 원저작자의 말을 인용하지만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과 구분해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 따르면, ~는 ~라고 말했다’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신의 말로 풀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원래의 뜻이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간접인용도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작성하는 방법


참고문헌의 정보를 작성할 때는 꼭 필요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단행본, 학술지, 기사 등 종류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 일반 저서: 저자, 제목, 출판사, 출판날짜, 페이지

- 번역서: 번역자, 저자, 제목, 출판사, 출판날짜, 페이지

- 단체 저서: 단체명, 책임자, 제목, 출판날짜, 페이지

- 인터넷자료: 사이트명(저자명), “자료명(혹은 표제목)”, 날짜, URL

- 신문기사: 필자명, 기사제목, 신문사명, 20△△년 △월 △일 제 △면

- 사전: 항목, 이름, 사전이름, 출판사, 출판연도


만약 글 안에서 같은 문헌을 여러 번 이용할 경우에는 ‘앞의 책/위의 책’ 등으로 간략히 표기할 수 있습니다.





'주(註)' 표기 방법에 따른 분류


각주, 내주, 후주 등 주의 종류에 따라 표기법도 다른데요. 각주(脚註)는 본문에 번호를 표기하고, 본문 하단에 번호에 해당하는 내용의 인용 저작물 정보를 적습니다. 내주(內註)는 본문 안에 인용하는 저작물의 정보를 적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의 이름, 발행년도, 인용 페이지 등을 괄호 안에 묶어서 적습니다. 후주(後註)는 본문에 번호를 표시하고, 논문 또는 보고서의 맨 뒷 부분에 번호에 일치하는 저작물의 정보를 적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참고문헌 배열 순서


하나의 논문/보고서에는 무척이나 다양한 참고문헌이 인용됩니다. 보다 질서정연하게 참고문헌을 알아볼 수 있도록 배열 순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동양서와 서양서가 섞여 있을 경우 동양서를 먼저 배열하고, 자음모음/알파벳 순으로 배열하는 등 순서에 따라 정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동일한 저자의 2개 이상의 저작물이 인용될 경우에는 연대순, 자료명 순으로 배열합니다. 



▲카피킬러 (출처: 카피킬러 홈페이지)



작성한 논문은 표절 검사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기


작성이 완료된 문서를 온라인에서 바로 표절 검사를 해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바로 ‘카피킬러’라는 사이트인데요. 논문, 리포트, 자기소개서, 독후감, 공모전 제출 자료 등 작성한 자료를 제출하기 전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카피킬러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회사, 공공기관 등에서 입학서류, 제안서 등을 검토하는 곳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hwp, doc, xls, ppt, txt, pdf 등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업로드 하거나 직접 입력해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문서를 업로드하면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실시간 표절률, 문장 단위 표절률, 문장별 상세 검사결과, 표절 의심 부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하루 3건으로 서비스 가능 건수가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피킬러 홈페이지 https://www.copykiller.com/



▲출처생성기 (출처: 카피킬러 홈페이지)



카피킬러에서는 시카고, APA, MLA, 밴쿠버 등 다양한 출처표기 스타일에 맞춰 출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출처표기 방식과 자료 형태에 따른 분류가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간단히 출처를 입력할 수 있는 ‘출처생성기’를 이용해 보세요.





학생들 사이에서는 ‘과제 표절은 적발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과제 표절 현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일한 생각은 졸업 이후의 다른 업적을 이룰 때도 똑같이 적용되므로 추후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올바른 인용 방법, 참고문헌 표기를 비롯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과제 표절을 적극 예방하고, 단순히 결과물보다는 학습의 과정까지 중시하는 멋진 대학 생활을 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