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놓쳤다면 주목! 보기만 해도 달달한 로맨스 영화 추천



추운 겨울이면 마음 따뜻해지는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스 영화 한편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쳤다면 주목해야 할 로맨스 영화 BEST 9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달달한 영화들과 함께 막바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 보세요.



▲영화 <라라랜드> (출처: 네이버 영화)



사랑과 음악이 만났다 '로맨스 음악영화'


남녀 주인공의 사랑에 음악이 더해져 감동이 배가 되는 로맨스 음악영화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작은 영화 <라라랜드>입니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서로를 만나 미완성이던 자신들의 무대를 차츰 완성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그림 같은 화면으로 개봉 당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이 호평을 받아 많은 영화 팬들의 ‘인생영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LA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영화 한 편을 감상해 보세요.





두 번째 작품은 영화 <원스>입니다. 더 이상의 사랑은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삶을 위해 꿈을 포기했던 여자가 더블린의 밤거리에서 마법처럼 만나 감미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스>는 그 흔한 갈등이나 애정표현 없이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오직 음악을 통해 사랑과 꿈, 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래서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이 겨울, 다시 한번 사랑의 멜로디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음악 로맨스 영화의 정석으로 손꼽히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소개합니다. 영화는 19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팝스타 알렉스 플래처(휴 그랜트)가 그룹 해체 후 10년 만에 듀엣 제의를 받으며 남다른 작사 재능을 가진 소피(드류 베리모어)를 만나 완성하게 되는 특별한 하모니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Way back into love’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라라랜드(La La Land)

- 개봉일: 2016년

- 감독: 데이미언 셔젤

- 출연: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엠마 스톤(미아), 존 레전드(키이스) 등

- 등급: 12세 관람가


▒ 원스(Once)

- 개봉일: 2006년

- 감독: 존 카니

- 출연: 글렌 핸사드(남자), 마르게타 이글로바(소녀) 등

- 등급: 전체 관람가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Music & Lyrics)

- 개봉일: 2007년

- 감독: 마크 로렌스

- 출연: 드류 베리모어(소피 피셔), 휴 그랜트(알렉스 플레처) 등

- 등급: 12세 관람가




첫사랑은 영화를 타고 '국내 로맨스 영화'



▲영화 <뷰티인사이드> (출처: 네이버 영화)



국내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 연기가 돋보이는 로맨스 영화가 무척 많습니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코미디, 판타지 등의 장르적 재미를 더하고, 첫사랑을 매개로 섬세한 스토리를 그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작 3편을 소개합니다.


독특한 연출과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소개합니다. 매일 몸이 바뀌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외면이 아닌 내면,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데요. 여기에 판타지까지 더해져 개봉 당시 소재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최근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 두 연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클래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30여 년의 시간차를 넘나드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그려지는데요. 개봉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 틈에서 입소문만으로 화제를 모아 장기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조인성과 손예진이 함께 빗속을 뛰어가는 장면은 한국 로맨스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첫사랑과 재회를 그렸다는 점에서 <클래식>과 닮은 또 한편의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 <건축학개론>입니다. 대학 시절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그녀를 1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로맨스 영화의 정석과도 같은 스토리에 코미디와 향수를 더해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20대와 30대의 현실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지금도 팬들의 지지를 듬뿍 받고 있습니다.



▒ 뷰티인사이드

- 개봉일: 2015년

- 감독: 백종열

- 출연: 한효주(홍이수), 김대명(우진1), 박서준(우진60), 이동욱(우진100) 등

- 등급: 12세 관람가


▒ 클래식

- 개봉일: 2003년

- 감독: 곽재용

- 출연: 손예진(지혜/주희), 조승우(준하), 조인성(상민) 등

- 등급: 12세 관람가


▒ 건축학개론

- 개봉일: 2012년

- 감독: 이용주

- 출연: 엄태웅(현재 승민), 한가인(현재 서연), 이제훈(과거 승민), 수지(과거 서연) 등

- 등급: 12세 관람가




놓쳤다면 주목해야 할 '레전드 로맨스 영화'



영화 <노트북> (출처: 네이버 영화)



잠자던 연애 세포를 깨워줄 레전드 작품 중에선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영화 <노트북>이 손꼽힙니다. 어린 시절 만난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정통 멜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첫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남자 주인공 덕분에 지난 2016년 재개봉 때에도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역대 재개봉 영화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역대 재개봉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빛나는 <500일의 썸머>를 소개해 드립니다. 운명적 만남을 꿈꾸는 청년 톰 앞에 썸머가 나타나고, 톰은 썸머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하며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스토리가 현실감을 자극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마지막 작품은 판타지와 로맨스를 적절히 엮어낸 <어바웃 타임>입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인 팀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슬립 능력을 통해 첫눈에 반한 메리를 만나며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바웃 타임>은 사랑스러운 연애, 사랑의 의미, 훈훈한 가족애까지 모두 담아내 완벽한 로맨스 영화라는 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 노트북(The Notebook)

- 개봉일: 2004년

- 감독: 닉 카사베츠

- 출연: 라이언 고슬링(노아),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등

- 등급: 15세 관람가


▒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 개봉일: 2009년

- 감독: 마크 웹

- 출연: 조셉 고든 레빗(톰), 주이 디샤넬(썸머) 등

- 등급: 15세 관람가


▒ 어바웃타임(About Time)

- 개봉일: 2013년

- 감독: 리차드 커티스

- 출연: 도널 글리슨(팀),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등

- 등급: 15세 관람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몸과 마음을 얼어 붙게 하는 찬바람은 여전한데요. 따뜻한 로맨스 영화 한 편을 통해 가슴 설레는 봄의 기운을 미리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