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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인생샷 찍기 좋은 전시회 추천



요즘은 전시장에서도 카메라 셔터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인기가 높아 인생샷을 찍으러 전시회에 가는 이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때문에 남은 공간을 활용해 포토존을 만들고 사진 촬영을 적극 추천하는 전시회나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가 주를 이루는 ‘비주얼 전시’가 늘어났는데요. 지금부터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에 인생샷을 남기는 재미까지 느껴 볼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인생샷의 성지 '팝아트·일러스트 전시회'

 

 

▲ 키스해링전 (출처: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해링의 전시가 오는 3월 17일까지 DDP에서 개최됩니다. 키스해링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활동한 미국의 미술가이자 사회운동가로, 인종차별과 약물 중독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아이콘 시리즈를 비롯해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포스터, 앨범 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77여 점을 8개의 섹션에 걸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키스해링전에서는 선명하게 그은 드로잉에 화려하게 채색된 모든 작품이 멋진 배경으로 변하는데요. 특히 블랙&화이트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월아트와 벽면을 채운 네온사인, 아이콘 시리즈의 조형물 앞은 빼놓을 수 없는 인생샷 스팟입니다. 이곳에서 멋진 셀카 한 장 남겨 보면 좋겠죠?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일정: 2018년 11월 24일(토)~2019년 3월 17일(일)

장소: 동대문디지털프라자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

시간: 10:00~20:00(주말, 공휴일 동일)

관람비용: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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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간헤스 아이코닉전 (출처: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메간헤스 아이코닉전>


900여 명의 셀럽이 찾은 인기 전시인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드레스룸, 패션쇼장을 연상케 하는 설치물과 뉴욕과 파리로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이 가득해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은 섹스앤더시티의 삽화를 시작으로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까르띠에, 프라다 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트 아티스트 메간헤스의 첫 번째 대형전시입니다. 이 전시에서는 메간헤스가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인물인 코코샤넬을 그린 작품들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 캐리의 방 등을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메간헤스 아이코닉전>

일정: 2018년 10월 18일(목)~2019년 3월 30일(토)

장소: 서울숲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1,3관

시간: 11:00~19:00(토요일 10:00~20:00, 매달 첫째 주 월요일 휴관)

관람비용: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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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포토월 '고전작품 전시회'



▲ 피카소와 큐비즘전 (출처: YES24 예매페이지)



<피카소와 큐비즘 :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서양 미술사의 대혁명이라 말하는 ‘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이 소장한 진품 명작 9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피카소와 큐비즘>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베르 들로네의 <에펠탑>, 폴 세잔의 <햇살을 마주 본 레스타크의 아침>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회 곳곳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피카소와 큐비즘 :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일정: 2018년 12월 28일(금)~2019년 3월 31일(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시간: 11:00~19:00(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비용: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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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빙빈센트전 (출처: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러빙빈센트전>


보통의 전시는 작가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러빙빈센트전>은 고흐의 작품이 아닌 지난해 상영한 애니메이션 ‘러빙빈센트’가 주제입니다. 영화 <러빙빈센트>는 20개 나라 화가 약 120 명이 6만여 개의 화면 프레임 하나하나를 그림으로 옮겨 탄생한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이 영화의 재료가 된 그림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의 진품 2점도 함께 전시되지만 진품 유화인 만큼 촬영은 불가합니다. 해당 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하고 사진은 다른 전시실에서 마음껏 촬영해 보세요. 고전 전시회의 느낌이 물씬 나는 백월을 선택해 인생샷을 남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러빙빈센트전>

일정: 2019년 3월 3일(일)까지 /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장소: 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시간: 11:00~19:00

관람비용: 성인 15,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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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매력의 '동화 전시회'


 

▲ 앨리스 인 원더랜드 (출처: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앨리스 인 원더랜드>


최근 SNS를 강타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세계를 그대로 옮긴 듯한 체험 전시회 <앨리스 인 원더랜드>인데요. 공간과 소품의 조화,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조명은 인생샷 촬영을 돕는 완벽한 배경이 됩니다. 장미 정원, 앨리스 비밀의 거울방, 시계 공간 등에서 몽환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어 보세요.


이 전시에서는 동화의 흐름에 따라 입장과 동시에 앨리스가 되어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따라 뛰어들었던 굴부터 실제 개울을 건너는 것처럼 물이 튀는 징검다리까지 모든 모험을 직접 체험하며 사진까지 남겨 보면 어떨까요?



<앨리스 인 원더랜드>

일정: 2019년 3월 3일(일)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용산전쟁기념관 제3기획전시실

시간: 10:00~18:00

관람비용: 성인 9,000원 / 소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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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제 땡땡전 (출처: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에르제 : 땡땡>


앤디 워홀이 진정한 팝아트의 선구자라 평한 에르제의 회고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캐릭터, 일러스트, 만화 전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에르제의 대표작 ‘땡땡의 모험’을 포함해 총 477점의 오리지널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영상, 사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땡땡전에서는 조금 색다른 인증샷을 남겨 볼 수 있습니다. 땡땡의 대표 의상인 파란색 상의와 갈색 하의를 착용하고 전시장을 방문하면 40% 할인가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면 티켓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전시와 딱 어울리는 인증샷도 남길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에르제 : 땡땡>

일정: 2018년 12월 21일(금)~2019년 4월 1일(월)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시간: 11:00~19:00

관람비용: 성인 15,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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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다가오지만 걸핏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 탓에 여전히 실내 데이트가 인기입니다. 매번 가는 맛집, 카페 대신 멋진 작품과 탐나는 포토존이 있는 전시장을 방문해 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