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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 등 직장인 국비지원 쉽게 알기



구인구직 플랫폼의 직장인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 정도가 취직 후에도 스펙을 쌓는다고 답했으며, 이를 위해 한 달에 쓰는 비용은 18만 원 가량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 연봉 향상, 승진 등의 이유로 배움을 이어나가는 직장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직장인들이 받을 수 있는 국비지원제도를 잘 이용하면 자기계발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1년 간 200만 원, 5년 간 총 3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직장인 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근로자 직업 개발 훈련이란?


근로자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은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자가 직업 능력 개발과 관련된 훈련에 참여하는 경우 훈련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근로자 직업 능력 개발 훈련 카드를 발급 받아 훈련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기간제, 파견, 일용 근로자뿐만 아니라 이직 예정인 근로자, 대기업 재직 중이나 45세 이상인 근로자 등도 훈련비 지원 대상에 해당합니다. 아래 자세한 지원 대상을 확인해 보세요.



▦ 지원 대상

- 우선지원 대상기업 재직중인 근로자

- 기간제 근로자

- 1주 기준 근로시간 36시간 미만인 근로자

- 파견근로자

- 일용근로자

- 자영업자(고용보험료 체납액 없어야 함)

- 180일 이내 이직 예정인 자(근로자 카드 신청일 기준)

- 90일 이상 무급휴직, 휴업중인 자(경영상의 이유)

- 대기업 재직 중인 45세 이상인 자

- 육아휴직자

-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 중인 근로자

- 고용 위기 지역 근로자*

- 고용보험 미가입 근로자


*고용 위기 지역 근로자란?

고용관리지역, 고용위기지역, 고용재난지역 등으로 구분되는데요. 고용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고용관리지역', 현저히 악화한 지역은 '고용위기지역', 대규모 기업이 실제 도산하거나 구조조정이 이뤄진 지역은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이때 고용관리지역이나 고용위기지역은 선포 후 1년간 지원이 이뤄지고,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고용재난지역은 국무회의에서 지원기간을 별도로 정하게 됩니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신청 방법


내일배움카드는 온/오프라인 모두 발급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직업훈련포털(www.hrd.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 후 [My 서비스] 탭을 선택, [근로자 카드 신청]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고용센터에서는 궁금한 내용을 보다 자세히 물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발급 과정 등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면 직접 방문하여 발급 받아 보세요. 



▲직업훈련포털(출처: HRD-Net)



성공적으로 카드 발급을 완료했다면 ‘직업훈련정보’를 통해 내가 희망하는 훈련과 맞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유형에 따라 지역에 따라 훈련정보를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에서 훈련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훈련 과정을 골랐다면 훈련 기간, 훈련기관 직종별 취업률, 취업처 임금 평균, 훈련비, 자비부담액, 모집정원, 수강생 만족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자비 부담액은 지원 받는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금을 의미하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훈련 기관에 직접 연락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비 지원 금액


훈련비는 1년 간 2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5년을 기준으로 하면 300만 원을 초과해 지원 받을 수 없습니다. 단 고용 위기 지역 근로자는 1년에 300만 원, 5년 간 400만 원으로 지원금액이 조금 더 높습니다. 만약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근로자라면 1년에 150만 원, 5년에 225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의 종류에 따라 지원 금액의 비율에 상한선이 있습니다. 일반 과정, 외국어 과정, 원격훈련 과정 3가지 분류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일반 과정으로 분류되는 경우 수강료 중 60~100%, 외국어 과정은 60%, 원격훈련 과정은 100% 지원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과정 중 음식 및 기타 서비스 직종으로 분류되는 경우 상한선은 60%이며, 원격훈련과정이더라도 외국어 과정이라면 50%를 지원합니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주의사항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조건에 맞는 근로 환경에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제도이기 때문에, 만약 근로자가 퇴사한 후에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한다면 추후에 훈련비를 환수하는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를 발급한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대리 출석을 하거나 수강한 경우 근로자 카드 사용이 중지됩니다. 훈련 과정을 충실히 수강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지원 한도 삭감, 자부담 발생, 카드 사용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명심하세요!




직무 능력 향상, 이직 등을 위해 취직 후에도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은 필수에 가까운 일이 되었습니다. 출근하기 전, 퇴근 후의 시간을 짬짬이 활용해 공부한다면 몸은 조금 고되더라도 나날이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훈련을 받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차근차근 알아보면 어떨까요?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그 동안 미뤄두었던 자기 계발에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