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성탄절을 즐겁게 만들어 줄 ‘2019 전국 크리스마스 축제 5’




크리스마스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탄절을 기념하고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는 다양한 컨셉의 축제 준비가 한창인데요. 2019년 연말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전국 크리스마스 축제’를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대표 겨울 축제!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산타ZONE (출처: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2019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기간: 2019.12.13(금) ~ 2020.1.1 (수) 

- 개막 점등식: 2019.12.13(금) 17~19시 

- 장소: 청계광장 ~ 장통교 왕복 1.2km 구간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장통교)에서는 제5회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SCF)’이 열립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물론 산타클로스, 눈사람,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화려한 빛을 내뿜으며 특별한 야경을 선물하는데요. 지난 4년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는 주제로 청계천을 걸으며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데요. 꿈과 환희, 축복, 희망, 산타 등 총 5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고 각 구간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참고로 12월 24일과 25일은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올해 크리스마스는 청계천 일대에서 한 편의 겨울 동화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부산! 2019 서면 트리축제



▲ 2019 서면 트리축제 (출처: 2019서면트리축제




▦ 2019서면 트리 축제

- 기간: 2019.11.15(금) ~ 2020.1.5 (일) 

- 장소: 젊음의 거리 및 전포 카페거리 일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부산 트리축제가 올해는 2곳의 장소에서 나누어 개최됩니다. 지난 11월 15일에는 제1회 ‘2019 서면 트리축제’가 막을 올렸고, 16일에는 제1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광복동 일대)’가 개막했는데요. 이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일종의 특별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서면 트리축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비 무브드(Be Moved): 변화와 감동’이라는 주제에 맞춰 총 3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젊음의 거리, 놀이마루 등 서면 일대에서 개최되며, 내년 1월 5일까지 총 52일간 열리니 꼭 방문해 보세요! 


광복동에서 진행되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며칠 전 막을 내린 ‘한•아세안의 빛’과 '부산의 빛'에 이어 마지막 테마인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가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소망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러블리 콘서트,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겨울맞이 전시회! 조명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19 크리스마스 특별전 <눈의 여왕>



▲ 2019 크리스마스 특별전 (출처: 2019크리스마스특별전 홈페이지




▦ 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 기간: 2019.11.23(토) ~ 2020.2.2 (일) 

- 시간: 10시~17시(16시 입장 마감) 

- 장소: 젊음의 거리 및 전포 카페거리 일대 

- 입장료: 8,000원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전 ‘차갑고 따뜻한 겨울이야기 <눈의 여왕>’을 개최합니다. 


<눈의 여왕>은 영화 ‘겨울왕국’의 탄생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겨울 동화인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전은 바로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이야기합니다. ‘깨진 거울의 조각’부터 ‘너를 찾는 이야기’까지 총 9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공간을 나누어 <눈의 여왕>의 상징과 서사를 풀어냅니다. 이는 이은주 작가의 삽화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정민, 이재형, 한호 작가와의 작업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실내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조명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겨울여행 겸! 2019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 2019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출처: 2019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 기간: 2019.12.1(일) ~ 2020.1.27 (월) 

- 장소: 거창군 로타리 및 거창교 일원 



서울, 경기, 부산 등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도시를 떠나 비교적 한산한 곳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경상남도 거창으로 가 보세요. 


지난 12월 1일, 올해로 7회를 맞은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이 축제는 ‘꿈과 희망의 러블리 거창(Lovely Geochang)’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과 대동로터리, 거창교 일원에서 아름다운 트리 장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12월 한 달간 거창군청 앞 로터리 문화광장 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공연과 버스킹 경연대회, 지역 젊은이들의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갓 탤런트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됩니다. 


참고로 거창은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덕유산의 산세가 뻗은 곳인데요. 겨울이면 눈부시게 빛나는 산자락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백제 사신의 마지막 배웅지였던 ‘수승대’에서는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여유로운 크리스마스! 2019 담양 산타축제



▲ 2019 담양 산타축제 (출처: 2019담양산타축제




▦ 담양 산타축제

- 기간: 2019.12.13(금) ~ 2019.12.29 (일) 

- 장소: 담양읍 구도심, 메타프로방스 일원 



전라남도 담양에서도 제3회 ‘2019 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데요.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담양읍 구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산타와 나누는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담양만의 특색이 있는 겨울 축제가 펼쳐집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메타프로방스에서는 진입로 정면과 프로방스 내부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산타 조형물, 사랑의 열쇠길, 대형 트리 터널을 감상할 수 있고 원도심 중앙공원에서는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대형 산타, 수목조명 트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밖에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 포토존, 버스킹 공연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특히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바로 옆에 위치한 휴양지(체험마을)로 사계절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올해는 자연이 아름다운 담양에서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나눠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료 캐럴 음원을 공개하며 길가에 크리스마스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하나 둘씩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축제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아직 연말 계획 세워놓은 것이 없다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를 돌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