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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직접 만들어 보는 레드&아이스 와인클래스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은 사람, 좋은 자리에 함께하는 한 잔의 와인은 봄날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신도리코의 올해 첫 번째 문화행사로 서울의 와인스튜디오에서 신도리코 임직원들이 참가한 <와인만들기>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즐거운 와인파티와 설레는 와인교실에 저 신대리도 함께 했습니다!

 

와인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숙성된 와인 향이 그윽하게 신도리코 사원들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저녁을 거르고 달려온 직원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과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와인 잔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속속히 도착했는데요. 깜짝 손님으로 찾아오신 표희선 사장님과 함께 모두 테이블에 모여 앉아 김병건 와인마스터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 아이스 와인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달달한 맛의 아이스 와인은 강한 아로마와 벌꿀, 복숭아 그리고 오렌지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와인으로 과일과 함께면 더욱 좋습니다.

아이스 와인은 언 상태의 포도송이를 수확한 뒤 짜낸 매우 당도 높은 포도즙을 이용하는데 100% 포도 원액에 벤토나이트를 뿌리고 이를 잘 섞이도록 젓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벤토나이트는 화산재가 원료로 와인 속 불순물을 흡착시켜 정제 작용을 하는데, 이 때 와인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참여한 사원들이 팔까지 걷어 붙이고 열심히 저어주어야 했습니다.

오크향이 솔솔, 묵직한 레드 와인

 

우리가 만든 레드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으로 부드럽고 향긋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내며 미디엄 바디와인으로 적당한 신맛도 있는 고급와인이었습니다.

 

레드 와인은 아이스 와인과 다르게 뜨거운 물을 먼저 넣고 벤토나이트를 넣습니다. 원액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상할까 봐 수분을 제거해서 왔기 때문인데요. 뜨거운 물을 충분히 젓고 나서 쇼비뇽 원액을 부어주었고 거품두께가 3~5cm가 되도록 잘 배합될 때까지 저어주었습니다.

 

이제 오크 가루를 넣어 주어야 하는데, 오크 통에서 숙성시킬 때 나는 향이지만 풍미를 위해서 첨가해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효모를 넣으면 이제 알코올로 전환되고 숙성이 지나면 완벽한 와인이 됩니다!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여자 모두 기쁘게 와인 한 병씩 손에 들고 귀가하였습니다.

흔히 고급스러운 자리에서나 마시는 다가서기 힘든 술로 인식되는 와인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와인에 좀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서 직원이 함께 포도주를 저어 와인을 완성해 내면서 단합의 달콤한 결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김병건 마스터님에게 전해 들은 맛있고 멋있게 와인 마시는 법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생선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을, 고기요리에는 레드 와인을 마시자. 식전에는 샴페인을 추천.
● 와인 안주의 정석은 치즈. 하지만 돼지고기를 2~3년 숙성시킨 하몽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 와인을 따를 때 마지막에 부드럽게 병을 돌려준다.
● 와인은 원샷하지 않는 음료. 마지막 잔을 제외하면 잔을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화이트 와인은 와인 잔의 긴 목 부분을 잡고, 레드 와인은 목 부분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컵 부분을 받쳐 마신다.

※ 이 글은 2012년 6월 22일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