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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천연 가죽 카드 목걸이 만들기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직장인들의 패션도 나날이 경쾌해집니다. 옷차림이 얇아지는 만큼 패션 소품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원증을 매일 몸에 지니고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카드 목걸이는 필수 아이템이자 패션 소품이기도 합니다.


Sindoh에서는 천연 가죽으로 카드 목걸이를 만드는 4월 문화행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에는 신입사원들이 많이 참석해 바느질 실력을 뽐냈는데요. 카드 목걸이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Sindoh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이번 4월 문화행사는 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한 ‘미에스텔레 가죽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죽 공방에 들어서자 가죽 가방, 가죽 카드 목걸이, 가죽 카드 지갑 등 가죽으로 만든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죽공방의 모습을 구경한 후 Sindoh 가족들은 1층과 2층 작업실에 나눠 앉았습니다. 원래 가죽 카드 목걸이 만들기는 본을 뜨고 가죽을 재단하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날은 수월한 진행을 위해 가죽 재단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카드 목걸이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Sindoh 가족들은 각자 라이트 브라운, 브라운, 블랙 중 원하는 색깔의 가죽을 골랐습니다. 첫 가죽 공예 작품인 만큼 색깔 선택에도 신중해 집니다. 원하는 가죽을 다 고른 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본격적으로 카드 목걸이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Sindoh 가족들이 처음으로 한 일은 카드 홀더의 앞면과 뒷면이 될 두 면의 가죽을 본드로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나무 막대 끝에 본드를 뭍인 후 가죽 안쪽에 얇게 펴서 발라줍니다.





이 과정에서는 두 면이 어긋날 접착될 경우를 대비해 일반 본드보다 접착력이 약한 본드를 사용한답니다.





수업을 시작하자 다들 집중모드에 돌입합니다. 본드를 꼼꼼하게 바르는Sindoh 가족의 모습에서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






두 개의 가죽 안쪽에 본드를 모두 바른 후에 모서리가 잘 맞게 두 가죽을 붙여줍니다. 붙일 때에는 가죽 양 면이 위쪽을 향하고 있는지 방향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거꾸로 붙이면 카드를 넣는 입구가 아래를 향하게 됩니다.





다음 이어지는 작업은 가죽 공예의 핵심! 바느질입니다. 바느질 방법에는 미싱 기계로 하는 바느질과 손바느질이 있습니다. Sindoh 가족들은 정성이 들어간 손바느질로 카드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손바느질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티치 방법이 있는데요. 이날 카드 목걸이 만들기 시간에는 말 안장을 만들 때 쓰는 방식인 ‘새들 스티치(saddle stitch)’로 바느질을 했습니다.





위의 샘플 제품의 스티치 모양을 자세히 한 번 보세요. 스티치가 사선으로 이어진 것이 보이나요? 이렇게 사선으로 모양이 나는 것이 새들 스티치의 특징입니다.





새들 스티치를 위해서는 바늘이 두 개 필요합니다. 실의 양 끝에 각각 바늘을 꿰어 번갈아 가며 바느질을 하기 때문인데요. 말 안장을 만들 정도로 튼튼한 스티치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죽을 꿰맬 때 힘이 들어가면 바늘에서 실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실과 바늘을 단단히 매듭을 지어줍니다.





바늘 두 개에 모두 실을 꿰매면 이제 본격적으로 새들 스티치를 시작합니다. 사선 모양의 바느질 선은 한 쪽 바늘은 위로, 다른 쪽 바늘은 아래로 힘을 줘 모양을 만들어주는 게 새들 스티치의 포인트인데요. 평소 바느질에 자신이 있다는 Sindoh 가족부터 바느질을 처음 해본다는 Sindoh 가족까지 모두 새들 스티치에 푹 빠졌습니다.






모든 면을 꼼꼼하게 스티치 하고 나면 가장 어려운 작업은 모두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마무리 작업인 기리메칠와 펀치 뚫기, 목걸이 끈 매듭 만들기가 남았습니다.





기리메는 가죽 단면을 매끄럽게 할 때 쓰이는 마감제입니다. 가죽 단면에 기리메를 여러 번 덧칠해 주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목걸이 매듭을 만드는 마지막 과정까지 놓치지 않고 집중!





기리메를 굳히는 동안 가죽에 펀칭을 하고 목걸이 끈을 만듭니다. 카드 목걸이가 차츰 완성돼가면서 Sindoh 가족들은 더욱 신바람이 납니다.





완성된 가죽 카드 목걸이의 모습이 궁금한가요? 지금 공개합니다! 완성된 카드 홀더에 Sindoh 사원증을 넣은 신소영 부장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너도나도 완성된 가죽 카드 홀더를 목에 걸어봅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카드 목걸이라 더욱 멋져 보입니다. 신입사원들도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가죽 카드 홀더를 들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Sindoh 사원증을 내 손으로 만든 카드 목걸이에 넣고 다닐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어느 때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4월 문화행사! Sindoh 가족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PP지원부 조상현 선임

최근 들어서 봄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고 사람들의 가지고 다니는 액세서리들이 다양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폰 케이스와 교통카드 지갑, 사원증 등을 넣고 다니는 목걸이가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새로 바뀐 사원증을 넣을 만한 실용적이고 예쁜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번 천연가죽 카드 목걸이 만들기에 참여 했습니다. 바느질과 마무리 작업만으로도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 만든 지갑은 제가 봐도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훌륭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실용적인 아이템이 있다면 다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SW융합개발팀 조언석 사원

이탈리아에서 직접 기술을 익힌 품격 있는 장인의 바느질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인 저에게 꼭 필요했던 카드 목걸이를 직접 만들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제 솜씨가 서툴러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직접 만든 목걸이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입 동기들을 포함한 회사 사람들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Sindoh 문화행사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습니다!


개발2부 곽영락 사원

천연 가죽 카드 목걸이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을 하며 군대에서 바느질하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동기들과의 새로운 추억도 쌓았습니다.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활동에 대한 경험은 물론이고, 예쁜 천연가죽 카드 목걸이가 생기는 기회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만들어서 더욱 의미 있는 천연 가죽 카드 목걸이! Sindoh 가족들의 봄 패션도 책임지는 기특한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친구, 연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천연 가죽 카드 목걸이를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