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가족] 신도리코 DIY 책꽂이 수납함 만들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최근 DIY 가구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가구를 디자인하고 원목을 다듬는 동안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좋은 목재로 직접 만든 의자나 탁자에 온 가족이 둘러앉은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뿌듯할 것 같습니다. 

신도리코에서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DIY 책꽂이 수납함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페인트를 칠하고 손잡이를 붙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아산사업장 직원 가족들과 함께한 5월 문화행사 현장을 전합니다!

문화행사가 열린 토요일 아침, 천안에 위치한 바움공방으로 아산사업장 Sindoh 가족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드릴, 망치 등 각종 도구들과 만들기 재료들이 가득한 작업장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우와~!’하고 소리쳤습니다.

신이 난 것은 아이들뿐이 아니었는데요. 오랜만에 직접 본 도끼를 가리고 아이들에게 나무를 쪼개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빠의 얼굴에도 미소가 한가득 입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가족들을 노란색과 빨간색 책꽂이 중 원하는 색 앞에 자리를 잡고 가족들은 가구 공방 사장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선 수납장 문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사포질부터 색칠, 드릴 작업까지 가구 공예에 필요한 기술이 모두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어린이가 함께하는 자리이니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함께 외친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책꽂이 문짝에 장식할 문고리를 사포로 다듬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공방에서 특별히 Sindoh 가족들을 위해 튼튼하고 기스가 덜 가는 레드파인 나무를 준비해줬는데요. 나무 재질이 단단한 만큼 사포질도 더 열심히 해줘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이자 어린 친구들도 곧잘 따라 했습니다.

내 손으로 쓱싹쓱싹~ 더 예쁘게 다듬어야지~

손잡이가 되는 원형 나무토막을 잘 다듬은 다음에는 페인트로 색칠해줍니다. 페인트를 스펀지에 묻혀 여러 번 덧칠해주면 예쁘게 색깔을 낼 수 있습니다. ^^

우와~ 신기하다! 스펀지로도 페인트칠을 할 수 있구나!

완성품과 비슷한 모양을 갖춰 갈수록 어린이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해지고, 부모님도 덩달아 작업이 즐거워집니다. 손잡이로 쓸 나무토막을 예쁘게 색칠하면 이제 본드와 드릴을 사용할 차례입니다. 아빠의 솜씨가 돋보이는 시간인데요!

아이들은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아빠의 모습을 존경 어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엄마의 솜씨 자랑도 빠질 수 없죠? 원하는 위치에 나무토막을 본드로 살짝 고정한 다음 드릴을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문고리를 단 문짝을 서랍장에 고정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문고리가 삐뚤어지지 않게 잘 맞춘 후 경첩을 달아주면 되는데요. 사진 속 아빠 손에 들린 화투 한 장이 경첩 달기의 팁입니다. 문짝 사이에 공간을 두어 잘 여닫을 수 있도록 하는 비법입니다. ^^

다 만든 나무 서랍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빨간 서랍장, 노란 서랍장 모두 예쁘네요! 자세히 보면 DIY답게 만드는 사람에 따라 문고리 위치와 모양이 다 다르답니다.

신도리코 가족 어린이들을 위해 공방 선생님이 나무 자동차를 꺼내줬습니다. 나무 자동차의 등장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아이들은 나무 자동차 핸들도 만져보고 엄마와 함께 드라이브 인증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공방 앞에 위치한 빨간 나무 의자는 어느덧 Sindoh 가족의 포토존이 됐습니다. 완성된 나무 서랍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단체사진을 찍은 후 다들 기쁜 마음으로 서랍장을 안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의자나 책상, 침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Sindoh 가족도 있었습니다. 책상를 만들어주겠다는 엄마, 아빠의 말에 아이들이 더 좋아했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가구DIY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우리 가족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