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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바다, 계곡, 워터파크! 피서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여름 휴가를 맞이한 직장인들은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물놀이를 계획합니다.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소에 따라 유의사항도 각기 다른데요.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장소 별로 유의해야 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수욕장 물놀이 주의사항


해수욕장은 여름 물놀이로 제일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은 날씨와 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많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전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세요. 


바다 이안류에 주의하자


이안류는 해류가 갑자기 해변 쪽에서 바다 쪽으로 강하게 흐르는 해수의 흐름입니다. 유속은 장소나 강도에 따라 다르며 보통 2~3분 정도 지속됩니다. 해류의 폭이 좁고 순간적인 유속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위험하며 실제로 최근 이안류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수욕 중 해류 방향이 계속 바다 쪽으로 흘러 가거나 바닷물의 수온이 급격히 변한 것을 느꼈다면 이안류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안류를 만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다를 빠져 나오기 위해 허우적거리면 오히려 이안류에 휩쓸릴 우려가 있는 동시에 물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이 금방 소진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안류를 빠져 나오는 방법은 이안류에서 45도를 이루는 방향으로 헤엄쳐 나오는 것인데요. 하지만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헤엄치거나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에 조심하자


여름철에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 해파리가 해변 인근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해파리에 의한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수욕장마다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해 두고는 있지만, 만약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즉각적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쏘인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닷물 혹은 생리식염수로 세척합니다. 남아있는 촉수는 핀셋으로 제거하고 다시 한번 세척 한 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호흡곤란, 의식불명 등의 중증 상태를 보이면 전문 의료진에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계곡 물놀이 주의사항


시원하고 경치 좋은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매년 계곡에서는 각종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에 적합한 계곡인지 확인


계곡을 찾을 계획이라면 물놀이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심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계곡, 유속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빠른 곳 그리고 바위나 돌이 많은 계곡이라면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곡에 들어가기 전에 계곡 근처에 표시된 물놀이 주의사항에 대한 표지판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계곡에서 다이빙은 금물 


계곡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1위는 다이빙 사고라고 합니다. 계곡은 바위나 절벽에서 바라볼 때는 수심이 깊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수심이 얕은 곳이 많습니다. 수심이 4m이하인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면 척추 손상, 목 꺾임 등의 큰 부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데요. 따라서 계곡에서는 다이빙을 안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워터파크 물놀이 주의사항


최근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워터파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건강상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안경과 일회용 렌즈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


여름철 워터파크 및 실내 수영장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눈이 물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면 다양한 종류의 결막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 눈의 이물감, 충혈, 눈부심 및 붓는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콘텍트 렌즈를 사용한다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을 예방


다양한 슬라이드 및 파도풀 등의 놀이시설이 있는 워터파크에서는 부상의 위험도 높습니다. 많은 인파 속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혀 타박상을 입기도 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부상을 입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물놀이 안전은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기본입니다. 물에서는 방심하는 순간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 드린 장소별 물놀이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휴가 물놀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