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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가을맞이 단호박 감송이 떡케이크 만들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불립니다. 먹을 것이 풍요로워지는 계절이라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덩달아 직장인들도 살이 찌는데요. ^^ 하늘이 날로 높아지는 9월을 맞이해 신도리코 가족들이 단호박 감송이 떡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신도리코 서울 본사 근처에 위치한 요리학원에 신도 가족들이 속속들이 도착했습니다. 볼이며 계랑컵 등이 위치한 자리 앞에 서니 예쁘게 만들겠다는 결의가 생깁니다. 요리의 기본은 청결이죠.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으로 떡 케이크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레시피를 보는 엄마 신도人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우선 강사님이 만드는 모습을 먼저 본 후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며 다들 감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 신도人도 보였습니다.






단호박 떡케이크를 먼저 만들고 감송이와 감나무를 만들어 떡케이크 위에 얹어주는 순서로 만들기가 진행됐습니다. 단호박 떡케이크의 주재료는 쌀가루와 호박분말입니다. 쌀가루 6컵과 호박분말 3스푼을 섞어 체에 내린 후 물로 수분을 맞춰주고 한 번 더 체를 칩니다. 물은 보통 쌀가루 컵 수에 맞춰 큰 스푼으로 넣어줍니다. 쌀가루를 6컵을 넣었으니 물도 6스푼을 넣어주면 비율이 맞습니다.






체 친 가루를 주먹 쥐어 눌러주고 손바닥 위에 튕겼을 때 주먹 쥔 모양이 많이 안 부서지면 수분량이 적당한 것입니다. 만일 내용물이 모두 가루가 돼 흩어진다면 물이 좀 더 넣어주세요.






가루 반죽에 설탕 6스푼을 고루 섞은 후 무스링에 쌀가루를 담습니다. 무스링에 떡이 붙지 않게 하기 위해 가루를 담기 전 기름을 바르고 그 위에 설탕을 뿌려주세요. 쌀가루를 담을 때는 꾹꾹 눌러 담지 말고 가볍게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를 누르면 김이 올라올 구멍이 막혀 떡이 고루 익지 않습니다.






물이 끓는 찜 솥에 쌀가루를 올리고 20분을 찌고 불을 끈 후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2인이 1조가 돼 찜 솥을 올렸습니다. 떡 케이크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시계를 보며 시간을 정확히 체크합니다.






단호박 떡케이크가 찜 솥에서 맛있게 익을 동안 떡케이크 위를 장식할 감송이 떡을 만들어줍니다. 쌀가루 1.5컵에 황치즈분말을 넣고 체에 거릅니다. 떡케이크 때와 달리 이번엔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을 해줍니다.






많이 치댈수록 떡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반죽이 귓볼을 만졌을 때와 같은 느낌이 나면 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강사님이 내 귓볼처럼 말랑하게 만들래요~!






감송이 떡 반죽이 완성되면 안에 깨소를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깨소를 넣은 후 주먹으로 꽉 쥐어 공기를 빼주세요. 공기가 들어가면 떡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누가 누가 예쁘게 잘 만드나~


강사님이 미리 만들어 놓은 절편으로 감나무 나뭇잎과 줄기도 만들어 봅니다. 별 모양 틀과 잎사귀 모양 틀로 반죽을 쿡, 쿡 찍으니 찰흙놀이 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찜통에서 꺼낸 단호박 떡케이크 위에 잘 익힌 감송이 떡과 절편 조각을 데코레이션해줍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감나무가 완성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떡케이크는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요리 실습실이 후끈하게 달아오를 만큼 열정적이었던 떡케이크 만들기 현장! 이번 문화행사에 참여한 신도 가족들의 소감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경리부 이영민 선임

가족과 뜻 깊은 이벤트를 하려고 준비하던 중 회사에서 단호박 감송이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주방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레시피 대로 쌀가루와 호박가루를 넣고 반죽도 해보고, 쪄보고, 떡도 만들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맛 없으면 어떡하나, 모양이 이상하면 어떡하지 하며 고민했지만 케이크 모양은 제 생각엔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 최대 난관인 데코레이션도 아내의 도움으로 예쁘게 완성했습니다. 물론, 감송이 떡에 소를 너무 조금 넣어서, 맨 떡 맛이 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완성된 케이크의 예쁜 모양과 달달한 맛에 다들 한바탕 웃으며 잘 먹었습니다.


영업지원부 송현미 사원

신도리코 문화행사 덕분에 오랜만에 떡을 만들어봤습니다. 문화행사가 끝나고 직접 만든 떡 케이크를 들고 바로 시부모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따끈따끈한 상태로 바로 전달해 드리고 싶었거든요. 6년째 저희 두 어린 딸들을 보살펴 주시는 어머님께 그 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함을 떡케이크로 대신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맘이 참 뿌듯했습니다.


총무부 김현선 선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신청했는데 막상 세 아이들을 다 데리고 가자니 고민이 됐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다음을 기약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전날 내리던 폭우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창한 날씨에 기쁘기도, 걱정스럽기도 한 마음으로 요리 체험장으로 향했습니다. 떡 케이크 만들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었습니다. 쌀가루와 색을 내기 위한 천연가루들을 고르게 섞어 체에 내리는 것부터 자그마한 감송이 떡에 소를 넣는 일까지 모두 정성이 들어갔습니다. 특히 작은 떡에 소를 넣으니 자꾸만 터져서 감송이 떡은 많이 올리지 못했습니다. 곧 언니와 동생의 생일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모 생일선물로 떡 케이크를 선물하였습니다. 예상보다 오래 걸린 체험시간에 저는 많이 지쳤는데 아이들은 다음에도 문화행사에 또 데려가 달라고 성화네요. ^^






손맛과 정성이 들어가 더욱 맛있게 완성된 감송이 떡 케이크! 여러분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떡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10월에도 가을 느낌 물씬 나는 문화행사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정성을 다해 떡케이크를 만드는 신도 가족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문화행사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