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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소믈리에 와인 특강 듣고 샹그리아 만들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와인은 생산지, 생산연도, 포도 품종, 제조 방법 등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과 향을 내는 주류입니다. 한때 ‘와인은 어렵다’ 혹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일부 애호가만 찾는 술로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세계무역협정으로 와인 수입이 원활해지고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와인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르고 마셔도 맛있지만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주류가 바로 와인인데요. 그래서 신도리코에서는 11월 문화행사로 ‘와인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문화행사가 치러지는 강의실에서는 여느 때보다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책상에 준비된 와인과 과일 향이 식욕을 돋웠습니다.






와인이 로맨틱한 술이라 그럴까요? 와인에 대해 잘 배워서 배우자나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이 날 들은 지식과 테이블 매너만 잘 기억한다면 크리스마스나 연말 식사 자리에서 점수를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선 와인을 시식하는 순서를 배워보았습니다. 와인은 농도(빛/색), 향, 그리고 맛을 즐기는 술입니다. 농도를 보면 와인의 근원이 되는 포도 품종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빛은 감상한 뒤에는 향을 맡아봅니다. 어떤 와인은 향이 섬세하고 쉽게 달아나는 반면 어떤 와인은 강렬한 향을 지닙니다. 그래서 와인에 따라 다른 잔을 사용하는데요. 크게 브루고뉴 와인 잔과 보르드 와인 잔, 샴페인 와인 잔으로 나뉩니다. 보르도 잔은 브루고뉴 잔보다 입구가 좁습니다. 반면 향이 섬세한 편인 브루고뉴 와인은 향이 잘 퍼지고 잔 안에서 맴돌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와인바나 레스토랑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보르도 잔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브루고뉴 와인을 마실 때, 소믈리에게 브루고뉴 잔을 준비해달라고 말한다면 와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알아본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와인을 마시며 맛을 즐깁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와인 잔을 한 쪽으로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웰링’이라 불리는 글라스를 돌리는 행위는 와인이 공기와 접촉해 열리게 해서 와인을 더욱 맛있게 합니다.


여기서 소믈리에 강사님이 알려준 팁이 있습니다. 스웰링을 할 때 와인 잔이 아닌 딴 곳을 보며 능숙하게 돌리면 와인 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능숙한 스웰링으로 좌중을 사로잡아보세요!






와인을 오픈할 때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테이블마다 한 명씩 와인 오프너를 이용해 와인을 열어보았습니다.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캡을 따고 코르크에 오프너를 돌려 넣었습니다. 오프너를 코르크에 고정하고 걸쇠를 걸어 코르크를 뺍니다. 이 때 건 부분을 내 앞으로 두고 열어야 하는데요. 반대로 힘을 줄 경우 코르크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코르크가 잘 안 빠진다면 상한 와인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시음 방법과 와인 오픈 방법을 배운 뒤, 나라별 와인 테이스팅을 진행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네 가지 와인 중에 어느 것이 제일 비싼 와인인지 알아 맞춰야 했는데요. 신도 가족들은 와인을 마셔보기도 하고 와인 병의 라벨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예상 외로 칠레와 스페인 와인에 주로 표가 몰렸습니다. ‘프랑스 와인은 비싼 와인’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와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너무나 다양해 ‘비싼 와인이 맛있다’는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와인이 훨씬 많습니다.


와인 퀴즈시간도 마련됬는데요. 행운의 주인공 2명이 소믈리에의 추천와인을 한 병씩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와인특강의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 샹그리아를 만들었습니다. 샹그리아 만들기에는 진저에일, 레몬, 오렌지, 청포도 등 상큼한 과일, 오렌지 주스, 계피, 그리고 와인이 필요합니다.






우선 계피 막대를 병에 넣고 진저에일을 부어줍니다. 원하는 만큼 과일을 넣고 오렌지 주스를 1컵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와인 2컵을 넣은 뒤 내용물이 잘 섞어주면 샹그리아가 완성됩니다.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샹그리아 만들기! 집에서도 도전해보세요. 원하는 과일로 다양한 맛의 샹그리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저에일이 없다면 사이다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와인도 마시고 샹그리아도 만들면서 강의실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달아올랐습니다. 11월 문화행사에 참여한 신도 가족들의 소감도 들어보겠습니다.




HW개발부 정재웅 사원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씨에 와인 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평소에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와인을 즐겨왔지만 정작 관련 지식에는 무지했습니다. 특강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와인 고르는 팁까지 알아 갈 수 있었던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거기에 가성비 좋은 와인까지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일년에 두어 번씩 와인관련 문화행사가 열린다면 우리 신도人들의 문화수준도 많이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신청하겠습니다.


PP지원부 남헌우 책임

평소 술을 즐기지 않기에 와인특강을 신청하기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관심 외 분야라도 그렇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니 조금씩 흥이 났습니다. 술은 못한다고 입에 대기 꺼려하던 와인도 한 모금, 두 모금 마시니 기분 좋게 발그레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샹그리아도 좋았지만 함께 마시고 즐거워할 가족 생각에 한결 더 들뜨는 기분이었습니다.


개발4부 최영남 사원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달콤한 와인 향기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저에게는 참 독특한 향기였습니다. 테이블에 멋지게 세팅된 와인, 잔, 음식들 정말 느낌 있었습니다. 또한 훈훈한 강사님이 쉽게 강의해준 덕에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딱딱한 강의보다는 파티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와인강의를 통해 더욱더 와인에 대해 이해하고 가까워지고 멋진 샹그리아를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문화행사에서 배운 와인의 대한 지식과 테이블 매너를 언젠가 마음껏 자랑할 날만 기다리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와인은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 여러분들도 깊어지는 겨울 밤, 가족, 연인, 친구와 와인 한 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