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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이선호 사원에게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를 선물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이번 기프트 릴레이에서는 중학생 때부터 신도 입사까지 각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성백인 주임과 이선호 사원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합니다. 절친에게 전달할 성백인 주임의 마음을 담은 선물은 이동원 작가의 장편소설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입니다.






성백인 주임이 말하는 장윤호 주임


THP사업부 성백인 주임

  • '점프 미라는 개미 종족이 있다. 이 개미 종족은 여왕개미가 사망하면 일개미 중 한 마리를 여왕개미로 추대한다. 그렇다면 여왕개미가 된 일개미는 어떻게 될까? 평범했던 일개미의 몸이 여왕개미처럼 커지고 수명도 10배 이상 늘어난다. 자신이 여왕개미라는 확신이 유전자조차 바꿔버리는 것이다.’ <생각하는 인문학 - 2장 습득 中>


 ‘나도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면 당신은 어떨까요? 장윤호 주임의 선물로 ‘수명이 10배로 늘어나는 건 아닐까?’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봅니다. ‘일상을 고민하고 오늘도 마주하는 일들에 사색을 달리하면 온통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나도 이제 위대한 존재가 된 것은 아닐까?’하는 망상에 빠지게 됩니다.


아침 출근길에 반가운 인사로 마주하는 장윤호 주임은 한잔 기울이자 하면 언제든 “콜!”을 외쳐주는 친가족과도 같은 형입니다. 기프트 릴레이를 통해 동생을 좋게 소개해 준 윤호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등학생 그 시절의 설렘을 담은 책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혼자 있는 것이 어색하고,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싫어 책의 활자를 읽어 내릴 뿐입니다. 물론 책장을 넘기기 아까울 정도로 매력적인 책을 만나거나, 나 자신도 모르게 몰입을 경험하게 하는 책을 만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동원 작가의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가 딱 그런 책이었습니다. 출퇴근 길 쏟아지는 잠을 쫓고서라도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열일곱 살 소년의 이야기로 독자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작가의 구상과 현실 속 ‘조’의 독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문체도 매력적이어서 이동원 작가의 책이 마냥 좋게 다가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동원 작가에게 책을 좀 더 써 달라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책을 받을 기프트 릴레이 다음 주자는 바로 제 죽마고우인 TOP사업부 이선호 사원입니다. 이선호 사원은 제 오랜 친구라서 하는 ‘빈 말’이 아니라 정말 착하고 성실한 친구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붙어 다니며 형제처럼 아주 긴밀히 지내온 사이입니다.


자신의 대소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다들 알 겁니다. 그런 친구가 Sindoh라는 같은 일터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선호는 제 집사람보다 함께한 시간이 길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도 사내 매점에서 만나 달달한 커피 한잔 마시며 고교시절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일상의 피로에 지친 저를 위해 심심한 말들로 위로를 해준 선호에게 기프트 릴레이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호야~ 네가 나랑 같은 회사, 같은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 

내게 넌 위로고 축복이야, 무더운 여름날 네 더위를 날려줄 반가운 책이 되길 소원해.”






어느덧 여름이 가고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식이 가득 담긴 전공서적이나 교양서적도 좋지만 때론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게 되는 ‘재미있는’ 소설책이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인 요즘이 딱 그런 때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 달에는 이선호 사원이 추천하는 도서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