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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Sindoh 가족 가을여행, 충남 서산 여행 & 고구마캐기 체험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거리며 산과 들이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가을입니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해 야외활동 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신도리코 임직원과 가족들이 가을을 맞이해 충남 서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도리코 가족들이 다녀온 여행 코스를 공개합니다! 알찬 당일치기 코스로 엄마아빠와 어린이들 모두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신도리코 가을여행 당일치기 코스


08:00  가을 여행 출발!

11:30  충남 서산 개심사 구경 

13:00  남당항에서 맛있는 대하구이와 칼국수로 점심을!

15:00  ‘서산버드랜드’에서 4D 영화 및 전시 관람

17:30  신나는 고구마캐기 체험

18:30  시래기 시골밥상으로 든든한 저녁

22:00  서울 도착! 집으로 귀가




이른 아침 신도리코 서울 본사 앞 성수역 집결지로 신도리코 직원과 그 가족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가을 여행은 봄 여행과 같이 가족 단위로 참여 인원을 선정했습니다. 날씨도, 기분도 좋은 주말에 가족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 상왕산 단풍과 개심사(출처: 서산개심사 홈페이지 http://www.gaesimsa.org)



이날 처음 행선지로 향한 곳은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개심사였습니다. 상왕산에 자리잡고 있는 개심사(開心寺)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을 지니는 절입니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되어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리는 가치 있는 고찰입니다.






개심사가 있는 곳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 올라갔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에서 살짝 가파른 돌계단까지 주변 풍경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니 어느새 개심사가 보였습니다. 어린이들은 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고 길 구석에 있는 곤충들도 보며 신나게 길을 올랐습니다.





개심사의 멋진 종 앞에서 가족모두 브이~





우리가족 하트~예비부부 참가자도 예쁘게 하트~



개심사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사찰 주변을 풍경으로 기념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슬슬 배가 고파졌는데요. 다음 행선지인 남당항으로 향했습니다.


남당항에서 신도리코 가족들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대하 구이였습니다. 마침 신도리코 가족들이 여행을 갔을 때 충청남도 태안군에서는 ‘2015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축제가 생길 정도로 유명한 대하 소금 구이는 서산이나 홍성 등 충남 일대를 들렀다면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 별미입니다.






싱싱한 대하를 수조에서 건져내는 모습에 어린이들이 자리를 뜰 줄 몰랐습니다. 소금 위에서 팔짝팔짝 뛰던 대하가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변하며 익어갔습니다. 대하가 들어간 칼국수와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남당항 해변길 산책도 했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더욱 신난 모습들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이동한 곳은 서산 천수만 근처에 자리잡은 ‘서산버드랜드’였습니다. 천수만은 사시사철 다양한 종류의 철새가 모여드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입니다. 서산 버드랜드는 천수만을 잘 관리하고 체험이나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알록달록한 타월이 붙은 건물이며 눈에 띄는 전망대, 잘 가꿔진 공원 시설이 신도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서산버드랜드에 간다면 ‘4D 영화관’에 꼭 들러보세요. 천수만과 서산버드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준비돼있는데요. 4D 안경을 쓰고 전용관에 앉아 보면 철새들과 함께 하늘을 나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새에 대해 자세히 소개된 전시관을 둘러보며 매거진 표지모델처럼 사진도 찍어보고, 야외에 마련된 조각공원에서 사진도 찍어보며 버드랜드를 실컷 구경하였습니다.








서산버드랜드에서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보낸 후 이번 당일치기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러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 사람 당 한 개씩 호미와 장갑, 고구마를 담을 망을 받았습니다. 망에 담을 만큼 고구마를 캘 수 있다는 말에 온 가족이 열심히 고구마 캐기에 나섰습니다.







직접 캔 고구마! 인증 사진 찰칵!



고구마 줄기 주변을 호미로 슬슬 쓸어내리다 보니 알차게 영근 고구마들이 하나 둘씩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어린이 팔뚝만한 고구마도 종종 보였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맛본 신도리코 가족은 한동안 밭에서 나올 줄 몰랐습니다. ^^ 열심히 땀 흘린 후 밭에서 나눠준 찐 고구마도 시식했습니다. 고구마와 김치의 조합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시래기 시골밥상으로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은 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알차게 다녀온 이번 충남 당일치기 여행의 소감도 들어볼까요?



총무부 김현선 선임

참으로 알차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남편이 바쁜 관계로 가족여행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운전하지도 않고, 어디 가서 뭘 구경하고 뭘 먹을지 등 어떤 고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이라 너무 편했습니다. 아이들도 난생 처음 트럭 뒤에 타보는 경험도 하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땅 속에서 큰 고구마들이 쑥쑥 뽑혀 나오는 걸 보면서 고구마 캐기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막내는 고구마 캐기가 끝났는데도 호미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캐자고 하여 달래느라 혼났습니다. 여행지도 좋았지만 식사부터 간식, 그리고 심지어 멀미약까지 준비한 홍보실 담당자의 꼼꼼한 준비 덕에 더 즐거운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CS사업부 유진우 선임

고구마 캐기 체험 포함이라는 아이에게 딱 맞는 일정으로 인해 거의 반사적으로 신청했습니다. 일정에 포함된 개심사와 버드랜드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어서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이유였던 홍성 농장에서의 고구마캐기 체험은 더욱 즐거웠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고구마를 캐서 집에 돌아와서는 할머니께 드리면서 자기가 캔 것이라며 맛있게 드시라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대하와 시래기정식까지 맛나게 먹고, 새로운 여행지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년에도 이런 여행이 있으면 하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큰 만족을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구매관리부 김진명 책임

오랜 만에 버스를 타고 아빠와 여행을 간다는 사실에 밤잠까지 설친 아들을 겨우 깨워 버스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동 내내 평소보다 잠도 조금밖에 자지 못했을 텐데 호기심에 가득 차 창 밖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참 조그마한 일에 기쁨을 느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준다는 개심사에서 절 입구와 연결된 연못의 자그마한 외나무다리도 건너보고, 서산 대하파티, 서산버드랜드 4D영화와 각종 새 전시 그리고 이번 여행의 백미인 고구마수확체험까지 1분1초도 낭비하지 않고 알찬 일정을 함께 보냈습니다. 2015년의 가을 추억 한 페이지를 이렇게 또 한 장 채워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 여러분들도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심이 어떤가요? 2015년 가을에 추억 한 페이지를 더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