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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영양제 제대로 알고 100% 효과 누리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사무실 책상 위나 집 식탁 위에 보면, 피로에 좋다는 영양제 또는 비타민 C가 담긴 영양제 통 하나씩은 올려져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지키기 위해 영양제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외식이 잦아지면서 영양제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정작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주위에서 좋다고 하니 무작정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고르는 법, 영양제를 먹는 올바른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좋다는 영양제를 무작정 먹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종류를 먹느냐가 아닌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가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연령별, 상황 별로 특정 영양소의 결핍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영양제를 골라보세요.


실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위한 비타민D

비타민D는 햇볕을 쬐어야 체내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로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결핍되기 쉽다고 합니다. 야외 활동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선택하세요!


 



임산부를 위한 엽산제와 철분제

영양에 가장 민감한 임산부들은 무슨 영양제를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임산부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는 엽산과 철분입니다. 이 영양소는 태아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때문에 결핍되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엽산제와 철분제는 보건소에서 산모수첩을 보여주면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공부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비타민B군과 오메가-3

비타민B군은 에너지를 생성해 피로함을 개선시켜주고, 오메가-3는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집중력을 높인다고 하니 힘든 수험생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러나 비타민B군을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유발한다고 하니 복용량을 꼭 준수해주세요.


갱년기 여성를 위한 이소플라본, 남성을 위한 쏘팔메토

갱년기가 오면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데요.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이소플라본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리해야 하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는 쏘팔메토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갱년기를 겪고 계신 부모님을 위해 영양제 한 통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변비나 장 트러블을 달고 사시는 분들을 위한 유산균

불안정한 식습관이나 잦은 술자리 때문에 항상 변비나 장 트러블이 있으신 분들은 소화 작용을 도와주는 유산균이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술자리와 흡연으로 건강이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한 수용성 비타민

직장생활 중 잦은 술자리와 흡연으로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과 비타민C는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해독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지양해야 할 영양제 복용방법


경구 피임약 복용 시 비타민E를 피하세요.

비타민E는 항산화제로 세포노화를 막는다고 유명하죠. 그러나 경구 피임약을 먹는 여성분들에게는 혈전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환자와 비타민B

비타민B12인 나이아신은 혈당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뇨 치료제를 복용하시는 중에 비타민을 섭취하신다면 30분 이상의 시간차를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흡연자가 멀리해야 할 베타카로틴

고혈압과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은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을 28%나 올린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합성 베타카로틴에만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식품에 함유된 천연 베타카로틴은 모두에게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합성 베타카로틴의 복용 지양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금연’이겠죠.



영양제 똑똑하게 먹는 법


영양제는 먹는 방법에 따라 체내에서 흡수되는 정도와 이용률이 천차만별입니다. 잘 알고 영양제의 효과를 100% 누려보세요.



 



영양제를 먹기 가장 좋은 시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B군과 홍삼은 오전, 이완작용을 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오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네랄과 지용성 비타민은 위산이나 지방에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면 철분과 유산균은 식사하기 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의 궁합

▶같이 먹는다면 GOOD!


① 칼슘제 + 비타민

칼슘제와 비타민D는 서로 흡수율과 체내이용률을 높여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② 철분제 + 비타민 C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철분의 산화를 막고 체내 흡수율을 높입니다.


③ 오메가3 +항산화제

오메가3는 산화되기 쉬운 지방산이어서 항산화제와 같이 섭취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이 먹는다면 BAD!


① 칼슘제 + 철분제

칼슘과 철분은 서로 흡수를 방해하여 체내이용률을 낮춘다고 합니다. 두 영양제를 모두 드신다면 철분제는 식전 공복에, 칼슘제는 1시간 이상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칼슘제 + 탄산음료/햄류 식품

인은 철분과 마찬가지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칼슘제를 드신다면 인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햄 종류의 식품을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③ 철분제 + 녹차/커피

녹차나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성피로와 영양불균형은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해결책으로 영양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영양제로부터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한 운동의 병행, 그리고 여러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알맞게 이용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