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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3D프린터 전문 기업 Sindoh 전 직원 사내 특강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3D프린터는 최근 3년 동안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분야입니다. 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3D프린터 원리와 업계 전망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Sindoh는 2014년 보급형 3D프린터 큐브 시리즈를 선보인바 있는데요. 2016년 2월에는 국내 프린팅 산업 1위 기업의 기술력을 반영한 독자 개발 독자 개발 3D프린터 ‘3DWOX’를 전국으로 런칭했습니다.


이에 Sindoh는 전 직원이 3D프린터에 대해 배우고 새로 출시된 ‘3DWOX’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내 교육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교육은 5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서울본사 및 아산사업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된 사내 특강은 총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론 시간은 3D프린터의 정의부터 원리, 출력물 제작 과정, 출력 시 주의사항 등 기초 지식을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3D프린터란 쉽게 말해 ‘3D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입니다. 그 종류는 수 십 가지가 넘지만 대부분 소재를 쌓아 만드는 ‘적층형 방식’으로 출력물을 만듭니다.


3D프린터 이론을 설명하는 중 강사님이 2015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영상을 보여주었는데요. 영상에서는 주인공이 3D프린터를 이용해 갑옷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도 3D프린팅 기술을 다루는 것을 보면 3차원 출력 기술이 대중적으로 친숙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영화 빅히어로 3D프린팅 장면 (출처: 3D Print Shop Cambodia 유튜브)



3D프린터가 출력물을 3차원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모두 알 텐데요. 전통적인 생산 방식과 3D프린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선 기존 생산방식은 ‘깎기’ 형식의 가공이나 혹은 금형 틀을 통한 사출(찍어내기)방식로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깎기 방식은 전체 덩어리에서 원하는 모양을 깎아서 만들기 때문에 재료가 낭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틀에서 찍어내는 사출방식은 한 번 틀을 만들면 대량생산에 유리하지만 금형 틀을 만드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한 한 번 제작된 틀은 디자인 변경이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3D프린터는 원하는 모형 그대로 찍어내기 때문에 버리는 재료가 적습니다. 또한 3D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쉽게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 깎기 방식이나 사출방식으로 만들기 어려운 구조나 복합한 디자인도 쉽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3D출력물 제작 과정은 크게 ‘디자인(Design)’, ‘슬라이스(Slice)’, ‘프린트(Print)’로 구분됩니다. 3D 프린트를 이용하려면 3차원 디자인 시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Thingverse’, ‘3DAGOGO’ 등 3D프린터 도면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시안을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3D스캐너를 이용해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완성되면 3D 그래픽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도면을 ‘슬라이스’한 파일로 변환을 합니다. 3D프린터 기업 신도리코에서는 신제품 3DWOX를 출시하며 ‘3DWOX Desktop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출력물 크기, 방향, 출력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유선 및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디자인을 슬라이싱하여 ‘G-Code 파일’로 전환하고 프린터에 보내면 원하는 출력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3DWOX Desktop 프로그램’은 신도리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으세요!


‘3DWOX Desktop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3D프린터로 원하는 모형을 출력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3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출력물 형상이 바닥에 잘 지지되도록 방향 설정이 됐는지, 둘째는 배드(바닥)과 노즐 사이 간격이 적당한지, 마지막으로 서포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들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는 바닥에서부터 출력물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방식이라 출력물이 바닥에 닿는 면적이 다른 부분에 비해 넓을수록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따라서는 아래쪽이 좁고 위쪽이 넓은 출력물도 있을 텐데요. 이와 같이 받침이 없는 출력물을 제작할 때는 서포트 설정을 통해 지지대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 3D프린터 용어설명

- 서포트 : 역구배 형상을 출력하기 위한 지지대

- 래프트 : 배드와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한 바닥 구조물

- 배드 : 출력물이 쌓이는 바닥판


이론 강의에 이어 C&F동 1층에서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실습실에 전시된 3DWOX에는 호루라기가 미리 출력되어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제작된 호루라기를 불어보고 만져보며 신기해했습니다. 강의실에서 배웠던 출력물 제작 과정을 3DWOX 제품으로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3D 프린터는 출력물이 인쇄되는 ‘배드’를 어떤 상황에서도 수평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 중요한데요. 신도리코 신제품 ‘3DWOX’에는 이용자가 쉽게 수평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린트 배드 자동 레벨링’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기에서 1차적으로 수평 여부를 확인한 후 터치스크린을 통해 수평 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검사결과에서 지정한 수치대로 스크류를 돌리면 간단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습니다.








뒤이어 직접 호루라기를 출력해 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약 4cm 정도의 이 호루라기는 제작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출력 중에 필라멘트를 교체하면 2가지 이상의 색깔로 출력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호루라기는 틀 안에 소리를 내는 둥근 볼이 들어가는 구조기 때문에 기존 방식이라면 호루라기의 앞면과 뒷면을 따로 만든 후 조립하거나 접착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3D프린터를 이용하면 절단면 없이 한 번에 호루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3D프린터가 개발되면서 기존에 없던 제작방식과 디자인 구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3DWOX를 직접 만져보고 출력물을 만들어 본 Sindoh 직원은 아이같이 즐거워했는데요. 실제 ‘3DWOX’는 초등학교 등 어린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분야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3D프린터 선도 기업 Sindoh의 3D프린터 제품 소식과 3D 프린터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들을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