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건축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스 저장고, 오스트리아 빈의 일상이 되다 <가소메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큰 건물들은 흉물로 남아 처치가 곤란해 지역적으로 ‘미운 자식’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외형으로 보나 내부 구조로 보나 업사이클링이 어려웠던 비엔나의 가스저장소 가소메터가 깔끔하고 세련된 주거시설로 우리에게 다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가소메터를 소개합니다. 도심 속 애물단지의 변화 오스트리아 정부가 1899년 사회기반시설로써 건설한 가소메터(Gasometer)는 비엔나 전역의 가로등과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던 저장소였습니다. 80여 년이 지난 1984년, 천연가스가 도시의 주 연료로 대체됨에 따라 가소메터는 완전히 가동을 멈췄습니다. 가동이 중지된 이후, 내부 요소들은 정리되었지만 그 외양만 흉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