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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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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차분하게 정리해 줄 전시소개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은 일년 중 가장 생각이 많아질 때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의 아쉬움과 맞이할 시간의 설렘이 기분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데요. 이렇게 마음이 복잡할 때에 전시회를 통해 다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전시회를 추천합니다. 일반성으로부터의 이탈, 디자인 전시회 지시하며 표현하고 성취한다는 뜻의 어원을 지닌 디자인(design)은 이름에서부터 디자인이 무엇인지 드러냅니다. 어떤 것을 성취해낸다는 것은 기존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 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디자인은 일반적인 것들이 아닌 색다른 관점에서, 무엇인가를 표현해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적 예술성을 전시회에서 관람할..
불안과 고독을 표현하는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서양 미술에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라는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것입니다. 한 남성이 양 볼에 손을 대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형상을 그린 그림 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작품인데요. 뭉크는 강렬한 색채로 인간 내면의 불안을 날카롭게 표현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화가입니다. 뭉크의 다양한 작품과 화폭 안에 담긴 숨은 의미를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 절규(1893)_뭉크미술관 날카로운 감수성이 탄생하기까지 에드바르트 뭉크는 노르웨이 로이텐에서 군의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이 시기에 활약했던 작가들은 인간의 내부를 바라보고 불안에 가득 찬 어둠의 세계를 즐겨 그렸는데, 날카로운 감수성을 가진 뭉크도 그 시기 작가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뭉크는 특히 생명의 신비와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