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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즐거운 일상을 구독하다!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이색 구독 서비스’

 

유튜브, 넷플릭스, 쿠팡 로켓배송, 뉴스레터, 멜론. 이 서비스들의 공통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이용해보셨을 텐데요. 소비자가 일정 요금을 내면 정해진 기간 동안 필요한 제품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의 시장이 커지면서 ‘구독 경제’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과거 우유, 신문, 잡지 등을 받아보던 구독 서비스는 최근에는 비대면 시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서비스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OTT(Over The Top)부터 e커머스, 생활용품, 각종 취미 활동까지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죠. 나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함과 경제성까지 얻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오늘 신도리코에서는 독특한 구독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그림이 있는 일상을 구독하다, 핀즐

 

출처: 핀즐 홈페이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는데요. 우리 집 인테리어에 방점을 찍을 ‘그림’을 구독해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핀즐은 매월 대형 아트웍을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로 쉽고 합리적으로 그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주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음악이나 영화처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핀즐에서는 큐레이터가 매달 해외 아트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중 한 명을 선정하고 그 작품을 집에 걸어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아트 포스터를 제공합니다. 매달 A1 크기의 아트 포스터 한 장과 작품 소개 및 그림과 함께 즐기면 좋은 플레이스트 등이 담긴 ‘에디터스 레터’가 함께 배달되는데요. 단순히 그림을 걸어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감상하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달의 작품은 반납할 필요 없이 소장까지 할 수 있으니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신선한 꽃을 정기 배달받는, ‘꾸까’

 

출처: 꾸까 홈페이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 하지만 잘 시들고 자주 구매하기에는 부담되어서 특별한 날에만 가끔 사게 되는데요. 정기적으로 예쁜 꽃을 배달받는다면 어떨까요?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꾸까가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1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비용으로 꽃을 2주마다 한 번씩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상품 중 원하는 꽃 사이즈, 구독하고 싶은 기간, 꽃을 받고 싶은 요일을 선택하면 구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충격에 약한 꽃인 만큼 단열재와 박스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달되니 망가질 걱정은 없습니다. 예쁜 꽃다발과 컨셉 카드를 받아 선물 받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물론이겠지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행복, 꽃 구독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면도용품도 구독으로 깨끗하고 편리하게, 와이즐리

 

출처: 와이즐리 홈페이지

 

매일 아침마다 면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성들을 위한 면도용품 구독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쉽게 녹슬어 버리는 면도날, 맞지 않는 면도기로 상처를 입었던 불편함을 줄여주는 와이즐리의 면도 구독 서비스인데요. 정기적으로 면도날과 면도 크림을 배송해주어 남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에 앞서 몇 가지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면도기, 면도날, 면도크림, 로션 등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구독 서비스를 받는 것인데요. 구독 주기도 개인차에 따라 설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면도 용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면도 구독, 남성 맞춤형 구독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귀찮은 집안일? 빨래를 대신 해주는 ‘런드리고’

 

출처: 런드리고 홈페이지

 

귀찮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집안일, ‘누가 대신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 해보신 적이 있나요? 이런 분들을 위해 빨래를 해주는 구독 서비스가 나왔으니 바로 ‘런드리고’입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마트 빨리 수거함 ‘런드렛’을 임대받게 됩니다. 빨랫거리를 런드렛에 넣고 도난과 분실을 막아줄 안심 고리를 연결한 후, 집 앞에 두고 모바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완료. 저녁 11시 전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체에서 이를 수거해 세탁, 다음 날 세탁된 빨래를 배송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액제 요금은 2만원 대부터 10만원 대까지 다양한데요. 이용 횟수와 품목, 세탁물의 양에 따라 자유 이용 서비스도 있으니 빨래 고민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매일 해야 하는 일을 대신해주고, 좋아하는 것을 더 즐겁게 해주는 것이 구독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이색 구독 서비스들처럼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서비스들이 있으니 내 생활 패턴과 예산에 맞춰 똑똑하게 이용해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