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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건강한 지구를 위한 기업과 개인의 가치 있는 도전

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5%가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매 의사까지 변화시키는 ESG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도 소개합니다.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ESG, 바로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합니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평가하는데요.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Environmental(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탄소 배출, 기후변화 등, Social(사회)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호, 고객 만족,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Governmance(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뇌물 및 부패, 내부 고발자 제도, 감사위원회 구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질문에 기업의 통상적인 역할인 ‘일자리 창출’(28.9%) 항목보다 ‘투명윤리경영 실천’(51.3%) 항목의 응답이 22.4%p 높게 나왔으며, ESG 우수 기업 제품을 구매할 때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얼마나 비용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8.4%가 2.5~5%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추가적으로 친환경 제품 중 가장 파급효과가 큰 품목으로는 ‘무라벨 페트병’(41.1%), 전기·수소차(36.3%),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의류’(13.7%) 등이 뽑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 선택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탄소 배출, 오존층 파괴 등 여러 환경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ESG를 앞장서 실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ESG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하기 등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가 잠시 빌려 쓰고 있는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건별 분리수거 방법 검색 어플리케이션 '블리스고'


블리스고는 쓰레기의 올바른 처리 방법, 정확한 분리 배출법, 유용한 재활용 방법 등 다양한 쓰레기 처리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해왔던 냄비가 오래되어 버리려고 할 때 유리로 된 냄비 뚜껑,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 철로 만들어진 본체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스러웠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쓰레기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블리스고 앱을 통해 검색해보면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냄비의 뚜껑은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불가하기에 깨지지 않게 신문지로 싸서 일반쓰레기나 불연성쓰레기로 버리고, 손잡이는 분리해 플라스틱으로, 본체는 캔류(철)로 분리 배출하면 완벽한 분리수거 끝! 수거된 고철류는 고철과 비철금속으로 분류한 뒤 제강업체를 거쳐 철근 등 건설용 철 제품이나 산업용 기계 부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재활용 과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니 왠지 더욱 뿌듯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 줍고 과자 받는 캠페인 '씨낵'


한국관광공사는 동해안 해수욕장 4개소에서 캠페인 ‘씨낵(SEANACK)’을 전개했다.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인 씨낵은 ‘바다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무게에 따라 과자를 받게 되는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육상에 서도 진행되는데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까지 연결한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수거한 쓰레기를 캠페인 누리집에 등록하면 수거량, 활동거리 및 시간 기록을 근거로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하였습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5가지 원칙(5R) 

 

 

오늘은 ESG의 개념과 활동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다함께 환경과 위해 일상에서부터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미래는 바뀔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 더욱 유용한 콘텐츠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