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플랫폼 시장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스냅챗(Snapchat)’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스냅챗(Snapchat)’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 등 각지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못지않게 주목 받고 있는 ‘SNS어플’입니다. ‘스냅챗’은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아 상대방에게 보낼 수도 있고, 스냅챗 유저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동영상을 촬영하고 보내는 기능은 다른 SNS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스냅챗’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플랫폼이란?


플랫폼은 사람들이 많이 교류하는 승강장과도 같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SNS와 같이 다른 서비스와 연계를 도와주는 기반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같은 것들을 플랫폼이라고도 하는데요. SNS에는 화장품이나 의류브랜드를 홍보하는 콘텐츠, 다양한 여행지 추천 정보, 뉴스나 드라마 다시보기, 각종 홍보 영상물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를 제공자와 수요자가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이라는 것이지요.


이용자의 수가 많은 SNS일수록 이 교류가 활발해지며 정보의 수용자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정보 제공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수요자에게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홍보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영향력 있는 SNS일수록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영상과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냅챗’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영향력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였습니다. 겉보기에는 다른 SNS와는 별반 달라 보일 것이 없어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스냅챗’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과 그 매력을 지금 소개합니다.





2의 페이스북 스냅챗(Snapchat)’


‘스냅챗(Snapchat)’은 2011년 7월 스탠퍼드 대학생이던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스냅챗은 출시된 지 약 2년만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에게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제2의 페이스북’ 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SNS어플이 이토록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기능들 덕분입니다. 동영상과 사진 공유에 특화된 이 어플에는 ‘메신저 기능’, ‘자기파괴기능’, ‘라이브 스토리’,’discover’ 등이 있습니다. 신도리코와 함께 스냅챗의 기능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출처: 왼쪽 이미지 구글 플레이 ‘Snapchat’ 참조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간단한 회원가입을 절차를 밟고 나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을 한번 누르면 사진이 촬영되며 꾹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이 촬영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나서는 다양한 필터를 적용할 수 있으며 텍스트를 입력해 직접 꾸밀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은 ‘셀카 모드’로 돌려 넣고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얼굴이 인식되고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적용해서 동영상을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최근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무지개 토 동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구글 플레이 ‘Snapchat’ 참조



메신저기능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 및 편집을 다 하셨다면 친구나 지인들에게 전송해보세요. 사진이나 동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메신저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보낸 텍스트 메시지를 꾹 누르면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고 저장됩니다.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 ‘자기파괴기능’

스냅챗의 독특한 기능 중 하나는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라는 점입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상대방에게 보내기 전에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된 시간만큼 상대방은 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콘텐츠가 사라집니다. 때문에 상대방은 받은 동영상을 저장할 수 없으며 콘텐츠는 불법유포 및 도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안전하게 원하는 것을 공유하는 장(플랫폼)이 마련되었으니 이용자들의 교류가 필요하겠죠? 전례 없는 이 독특한 기능은 비밀이 많은 세대인 십대와 이 십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호기심과 자신감으로 인해 더욱 생생한 동영상을 촬영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기능은 스냅챗이 플랫폼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왼쪽 이미지 구글 플레이 ‘Snapchat’ 참조



라이브 스토리

‘라이브 스토리’는 단어 그대로 생생한 이야기를 담는 어떤 것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하나의 이벤트에 참가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영상 및 사진과 같은 자신만의 컨텐츠를 공유해 하나의 기록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 그리고 같은 장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것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과 색다른 시선으로 비춰진 이벤트를 보는 짜릿함으로 라이브 스토리는 스냅챗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섹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용자들이 올린 짤막한 동영상이나 사진들은 스냅챗 큐레이터가 직접 편집하여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시켜줍니다. 완성된 콘텐츠는 이벤트에 대한 추억을 같이한 사람들이나 혹은 이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불러 모읍니다. 이렇게 이용자 많이 몰림에 따라 플랫폼 효과는 더욱 증가되며 정보의 제공자와 수용자가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됩니다.



▲출처: 왼쪽 이미지 구글 플레이 ‘Snapchat’ 참조


Discover

스냅챗은 작년 1월 ‘Discover’을 공개했습니다. 뉴스와 음악 등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는데요.원래 스냅챗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게 ‘사라지지 않는 뉴스’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CNN, 코미디 센트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경쟁력 있는 미디어 업체들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회수나 공유 횟수가 많은 인기 소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편집자와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한 만큼 엄격히 선발된 콘텐츠만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보였습니다. ‘Discover’기능 역시 정보 제공자가 엄선한 자료를 수요자가 받아 봄으로써 정보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의 장이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이 모두 플랫폼이 형성된 장에서 사용자와 사용자간에 스토리가 오고가는, 하지만 간섭은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스냅쳇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냅쳇’은 여태까지 동영상의 한정적인 이미지에서부터 완전히 탈주하도록 만듭니다. 동영상을 하나의 소통 대상으로 본 것이기 때문이죠. 동영상이나 사진이 저장되지 않고 확인함과 동시에 지워지는 것 역시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자신의 게시물이 무단으로 유포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부담 없이 마음껏 전송할 수 있습니다. ‘스냅쳇’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해보세요! 나만의 라이브로 세상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