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의 역사

부드러운 반죽의 달콤한 변신, ‘케이크’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이집트와 유럽을 거쳐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간 역사를 가진 케이크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가장 대중적인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층층이 쌓인 반죽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케이크의 역사와 함께 기념일 마다 케이크를 챙기게 된 이유까지, 알고 먹으면 더 달콤한 케이크의 역사에 빠져볼까요? 신전에 바쳐진 음식, 케이크 케이크의 기원은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의 케이크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푹신한 시트 위에 과일이 올라가 있는 형태와는 매우 달랐습니다. 신석기인들이 만든 케이크는 밀가루에 꿀을 첨가해 단맛을 낸 빵에 가까운 음식으로, 우묵한 석기에 밀가루와 우유 등을 넣고 섞은 뒤 그대로 굳혀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견과류나 말린 과일이 들어가기도 했지.. 더보기
[맛있는 히스토리] 3분 만에 맛보는 면발의 역사 ‘라면’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라면은 인스턴트의 대명사에서 이제 세계인의 기호식품이 됐습니다. ‘후루룩’하는 맛있는 소리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라면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 중국의 면 요리 중 하나였던 라면이 일본으로 건너가 인스턴트로 재 탄생되고,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에 빛나는 한국의 먹거리가 되기까지의 다채로운 역사를 함께 보시죠! 중국의 ‘당긴 면’이 일본의 ‘라멘’으로 면 요리가 발달한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납면(拉麵)’을 즐겨 먹었습니다. 납면의 ‘납’은 당긴다는 뜻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수타면의 일종입니다. 동물의 뼈와 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수타면을 넣어 먹었던 납면은 인스턴트의 형태로 익숙한 현재의 라면과는 차이가 있으며, 가락국수와 우동의 중간 정도의 맛입니다.. 더보기
[맛있는 히스토리] 코끝을 자극하는 향신료의 유혹 ‘카레’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카레는 어떠한 향신료를 배합하느냐에 따라 색부터 맛까지 달라집니다.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에서 ‘커리’라 불리던 식재료는 어떻게 ‘카레’가 되어 우리 식탁에 전해졌을까요? 코끝을 자극하는 향을 따라 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다시 아시아를 횡단했던 카레의 역사를 살펴봅시다.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카리, 카레가 되다 남아시아 혹은 동남아시아와 같은 열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커리잎은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재료였습니다. 이들은 커리잎을 기름에 살짝 볶아 가루로 만든 뒤 여러 향신료와 배합하여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기본적인 커리의 형태입니다. 이때 어떠한 향신료를 넣느냐에 따라 커리의 형태와 맛이 달라집니다. 나라는 물론 지방에 따라 고유의 향신료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