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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 30년 근속 동유럽 & 서유럽 연수


신도리코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임직원들이 유럽으로 가족동반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신도리코는 장기 근속한 임직원들에게 업무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30년 근속 해외연수를 통해 동유럽과 서유럽의 멋진 정취를 느끼고 온 신도리코 임직원들의 해외연수 소식을 개발1부 이성훈 부장, 충북지점 최태환 지점장의 탐방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서유럽 탐방기 - 개발1부 이성훈 부장



안녕하세요, 개발1부 이성훈 부장입니다. 이번 30년 근속 유럽 여행은 저뿐만이 아니라 함께한 아내에게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습니다. 회사 업무, 집안일 모두 애써 모른 척 내려놓은 채 온전히 두 사람만의 힐링을 하고자 다짐하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2박, 스위스에서 1박 그리고 이태리에서 4박으로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수를 다녀온 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니 무려 1000장이 넘더군요. 사진을 보면서 여행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첫날 파리에서의 첫 여정인 개선문 광장에서 주변 세계 각국의 인파를 물리치고 찍은 단체사진을 시작으로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사진 등 많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15년 전쯤 하노버쇼 참가 때 파리를 경유해서 에펠탑을 들른 적이 있었지만 아내는 이번에야 파리의 명물 에펠탑을 처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몽마르뜨 언덕, 베르사이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적인 명소를 다녔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아쉬움을 안고 TGV에 탑승해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이동하여 산장호텔에 도착하니 어둠이 짙은 시간이라 그 주위 산세의 아름다움을 미처 몰랐는데요. 아침에 첫차를 타고 융프라우에 오르며 눈앞에 스쳐가는 모든 장면들을 보니 마치 달력 화보 같더군요. 특히 맑게 갠 청명한 날씨에 짙푸른 하늘과 대조적으로 눈부신 만년설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여정인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 베니스, 피렌체, 로마와 국경인 바티칸시국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베니스에서 곤돌라도 타보고, 로마에서 ‘로마의 휴일’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진실의 입’에 손을 넣으며 장난도 쳐봤습니다. 콜로세움의 웅장함, 트레비 분수의 화려함, 카타콤베에 들어섰을 때의 숙연함 하나 하나가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회사에서 지원해준 힐링 여행은 제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좋았던 기분만큼이나 아쉬움도 가득해 지금도 그 여운을 즐기고 있는데요. 저와 아내에게 소중한 추억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유럽 탐방기 - 충북지점 최태환 지점장



안녕하세요, 충북지점 최태환 지점장입니다. 난생 처음 떠나는 동유럽 여행은 아내에게는 큰 기쁨이었고 저에게는 신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번 동유럽 여행은 아내가 저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여행 출발 1주일 전부터 짐을 챙기면서 아이들의 여행 경험담을 토대로 볼거리와 먹을 거리 등을 확인하고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더군요.


첫 번째 여행지는 독일 뮌헨의 다하우 수용소 관광지였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역사임에도 이를 보존하고 있는 것과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진지하게 견학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생체실험, 독가스 학살 등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처참한 광경에 모두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용소 관람 이후 오후에는 마리엔 광장으로 이동해 신시청사와 프라우엔 교회 등을 관광하며 자유시간을 이용해 쇼핑센터 등을 둘러봤습니다. 


3일차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요 장면을 촬영한 미라벨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와보지만 영화를 통해 보았던 곳이라 낯이 익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신도인들은 정원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구시가 중심지에 있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는 케이블카의 원조라는 ‘후니클라’에 탑승해 성에서 신시가지 전경과 잘자흐 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 승선하여 바라본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체코 프라하를 관광하기 전 브르노에 도착하여 숙박 후 쿠트나호라로 이동하여 둘러본 해골성당은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세들레츠 대성당 관광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프라하 골목을 누비며 수많은 역사를 지닌 도시임을 느꼈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지정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는 여행 전부터 미션으로 정해왔던 이탈리아 정통 피자와 스파게티 레스토랑을 찾아 나서 현지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낯선 곳에서 음식점을 찾으려니 약간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이 같은 경험 역시 영업인의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연수를 통해 재충전을 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해외연수는 30년이라는 시간을 신도리코에서 보낸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신도리코 임직원과 가족들의 얼굴에서는 행복한 미소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해외연수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아 더욱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