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실내라고 방심 NO! 집안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방법



최근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봄철은 황사와 미세먼지 수치가 더욱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런 때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을 위해 여러 대비를 해야 하는데요. 실내에서도 바깥만큼이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소홀하기 쉽습니다. 집안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일상 속 작은 실천 방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귀가 하기 전, 옷에 묻은 먼지 잘 털기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잘 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에 들어가기 전 미리 현관에서 먼지를 잘 털어주는 것이 좋고 옷장에 넣기 전 베란다에 잠시 걸어두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옷을 세탁할 때도 먼지 제거 테이프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먼지를 제거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로 청소하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공기 배출구로 미세먼지가 나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나 밀대로 실내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청소 전에 분무기를 사용해 공기 중에 물을 분사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요. 그 후 먼지가 잘 달라붙는 극세사 물걸레 등을 사용해 닦아주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굽거나 튀기는 요리 시엔 렌지후드 켜기


요리를 할 때에도 실내에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튀기거나 굽는 요리는 삶거나 찌는 요리에 비해 훨씬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는 렌지후드를 이용해 요리 시 발생되는 연기 등을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 조리 시 뚜껑을 덮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리 후 공기청정기 사용은 반드시 환기 후에!


요리를 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함께 가동하기도 하는데요. 공기청정기는 반드시 요리 후 환기를 충분히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 중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기름때 등이 필터에 흡착돼 기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공기를 여과하는 기능도 확연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요리 중에는 렌지후드를 활용하고 요리 후에 환기를 충분히 한 다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식물의 증산 작용으로 잎의 왁스 층이 끈끈해져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식물 잎에 묻은 먼지를 닦아주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더욱 좋습니다. 공기 속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광합성 작용을 통해 맑은 산소도 배출하니 일석이조인 셈인데요. 대표적인 공기 정화식물로는 산호수, 벤자민, 아이비, 틸란드시아 등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산책하기 좋은 봄이 왔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에 머물러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내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요리, 진공청소기 작동,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