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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나눔세상] 가헌신도리코재단 대학생봉사단 3기 [신도UNIVOL.] 활동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 신대리입니다.

 

가헌신도리코재단 대학생봉사단 1, 2기의 성공적인 활동에 이어 올해에도 가헌신도리코재단 대학생봉사단신도UNIVOL.’ 3기가 발족했습니다. 신도UNIVOL. '종이로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지역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글의 힘을 깨우치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은 서울지역 아동센터에서 활동중입니다. ‘종이로 꿈꾸는 세상의 대학생 봉사자 김유진 멘토와 박유리 멘토는 홍제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7개월 간 지역 아동들과 소식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따끈따끈한 어린이 소식지 1호를 막 완성한 두 대학생 멘토들의 각오와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홍제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소식지를 만들 김유진 멘토(왼쪽)와 박유리 멘토

 

 

김유진 멘토(이하 유진) 안녕하세요. ‘종이로 꿈꾸는 세상의 홍제지역아동센터 팀장을 맡은 김유진입니다. 현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박유리 멘토(이하 유리) 안녕하세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산업디자인공학과 2학년 박유리입니다. 대학생으로서 하는 첫 봉사활동을종이로 꿈꾸는 세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진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꼭 멘토링 봉사를 하고 싶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소통하는 과정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종이로 꿈꾸는 세상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지원했어요. 제가 1년 반 동안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릴 수도 있고, 아이들을 이끌어가며 함께 소식지를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유리 제가 배우고 있는 전공이 소식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지원했어요. 재능기부를 하는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소식지를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서 기뻐요.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라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설렘이 더 커요.

 

 

 길동 배움터 소식지

 

  

그렇다면 두 분의 정확한 역할은 무엇인가요?

 

유리 우선은 아이들과 소통하며 소식지에 실릴 글을 수정해 나가요. 아이들이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필요한 교육도 하고요. 그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소식지를 편집하고 디자인합니다.

 

유진 유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아이들이 소식지를 만들면서 자기표현을 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에요. 다만 저는 팀장으로서 아이들과 봉사단원, 지역 센터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소식지를 발행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어땠나요? 

 

유리 처음으로 제작하는 소식지라서 컨셉을 잡기까지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한 덕분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됐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고요. 소식지에 실리게 될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글들은 읽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봉사활동을 하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깨닫게 된 시간이었어요.

 

유진 첫 만남 때는 마냥 설레었어요. 뭐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었거든요. 센터를 몇 번 방문하면서 학교 선생님과 같은 카리스마와 아이들의 눈높이를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함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동시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을까, 저희와 함께 하는 시간이 헛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고요. 첫 소식지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할 항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어요.

 

 

▲ 누리미 소식지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부탁합니다.

 

유리 홍제지역아동센터에서는 소식지를 처음 발간하는 것이라 짜인 틀이 없어 미흡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아이들을 중심으로 저희 봉사단원들과 지도 선생님들이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소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켜 봐주세요.

 

유진종이로 꿈꾸는 세상으로 만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발행 될 소식지로 보여드릴게요.

 

지금까지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가헌신도리코봉사단 신도UNIVOL. 3기의 두 멘토와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젊은 청춘의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이 우리 사회의 빛과 희망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