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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나눔가족] 당일치기 여주여행, 세종대왕릉부터 달콤한 딸기 따기까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등 가족들을 위한 기념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바쁜 업무가 일상인 직장인들에게는 이런 기념일을 일일이 챙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도리코에서는 Sindoh人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가족 당일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여주입니다. 경기도 여주는 역사, 유적지부터, 맛집 체험활동 공간까지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하루 만에 다녀오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 5월 당일치기 여행에는 총 11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일어났을 텐데도 아이들은 기운이 넘쳤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세종대왕릉이었습니다. 세종대왕릉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비 소헌왕후의 합장릉으로 조선 초기 당시 광주(廣州, 현재의 서울시 서초구)에 능이 조영됐는데 1469년 예종 시절에 여주로 옮겨왔습니다. 세종대왕릉은 조선 왕릉 중 최초로 하나의 봉분에 왕과 왕비를 합장한 능이자 조선 전기 왕릉 배치의 기본이 되는 능입니다.







사실 세종대왕릉의 정식 명칭은 영릉(英陵)으로 세종대왕릉 맞은 편에 위치한 효종대왕릉의 이름인 영릉(寧陵)과 같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한자의 의미가 다른데요. 세종대왕릉을 말하는 영릉(英陵)의 ‘영(英)’은 ‘꽃부리 영’자를 사용했습니다. 세종대왕 시절에 한글부터 시작해 과학, 국방,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문명이 꽃피었다고 해서 꽃부리 영(英)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효종대왕릉의 영릉(寧陵)은 편안할 영(寧)을 사용하는데요. 효종은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8년간이나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있는 불운한 시절을 겪었습니다. 왕에 즉위한 효종은 조선왕조의 숙원인 청나라를 정벌하려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했습니다. 그런 효종의 한을 기리기 위해 저 세상에서는 편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편안할 영(寧) 한자를 사용해 능의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배경을 먼저 배우고 왕릉을 둘러보니 더욱 즐거웠는데요. 어린이들보다는 엄마, 아빠가 더 흥미롭게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 눈치였습니다. 나중에 같이 사진을 보며 가르쳐주려면 엄마, 아빠도 열심히 공부해야 하니까요. ^^


왕릉이 넓은 관계로 이 날은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만 둘러보았습니다. 자격루, 해시계 등 모형이 잘 갖춰져 있고 곳곳에 나무와 잔디 등 자연 조경이 잘 되어있어 어느 공간이든 다 교육의 장이자 산책로이자 포토존이 됐습니다. 신도 가족들은 이런 저런 포즈로 사진도 찍어가며 추억을 가득 남겼습니다.








이후 세종대왕릉에서 가까이 위치한 신륵사를 방문했습니다. 썩은 해골 물을 달게 마신 원효대사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을 텐데요.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유구한 세월을 거쳐 온 신륵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화재로 일부 폐허가 됐지만 여러차례 보수, 재건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신륵사는 조사당, 다층석탑 등 다수의 건축물이 국가 보물로 지정돼 문화 유산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절입니다.


앞으로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마음을 비우기에도, 산책하기도 좋은 곳인데요. 신도 가족들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벼락맞은 나무도 구경하고 온 가족의 건강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






오전 내내 걸어 다녔더니 슬금슬금 허기가 찾아왔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유명한 여주 쌀밥과 함께하는 건강 밥상 식당! 한 상 가득한 반찬과 맛있는 돌솥 밥이 신도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여주 탐방도 식후경!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에는 잠시 열기를 피할 수 실내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민물고기에 직접 먹이를 주거나 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경기도 양평의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에 방문했습니다.







어린이들은 20년이 넘은 메기도 보고 민물고기 그림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외에는 민물고기 체험장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시원한 분수에 손을 대보기도 하고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은 물고기를 직접 잡으러 냇물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예쁘게 그려진 물고기 벽화에서 포즈를 잡으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여주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딸기 따기 체험을 위해 농장에 방문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향긋한 딸기 향을 가득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하루 종일 이리 저리 뛰어다니느냐 지쳤던 어린이들도 딸기 냄새를 맡자 신이 나서 농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농장 주인 아주머니는 딸기가 열리는 과정과 딸기 따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수제 딸기잼이 상품으로 걸린 퀴즈가 하나 주어졌습니다. 딸기 씨는 무엇이 변화해서 생긴 것일까요? 바로 딸기 꽃에서 수정된 암술이 변한 모습입니다.^^ 정답이 나오자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쏟아졌습니다.






무농약 딸기잼은 한 사람에게만 돌아갔지만 신선한 딸기는 모두가 따고 맛보고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각자 한 상자씩 받아 농장에 들어 직접 딸기를 땄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는 모양뿐 아니라 맛도 최고였습니다.










딸기 따기 체험까지 모두 마친 신도리코 가족들은 서울 본사로 향했습니다. 어느덧 아이들끼리도 친해져 헤어질 때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어린이들에게도 알차고 신난 하루가 됐습니다. 5월 여주 나들이를 다녀온 신도리코 직원들의 소감도 함께 보시죠!



동부지사 이형우 선임

회사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통해 신도 가족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주의 문화와 역사를 보고 배우며 그 동안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고, 딸기 따기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너무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하루가 빨리 지나서 아쉬움이 많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기획실 전승준 차석

이번 문화행사는 아이들이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저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세종대왕릉, 신륵사 관광을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공부도 시킬 수 있었고 민물고기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탐구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특히 딸기 농장에서 직접 딴 딸기는 평생 먹어본 딸기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또 언제 여행가나고 물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HW개발부 김민석 책임

아이가 자라다 보니 아빠 회사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궁금해 하여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 견학도 할 수 있었고, 여주 인근의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곳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해설까지 곁들인 관광을 할 수 있어 더욱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자기 체험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딸기도 딸 수 있는 경험은 아이가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다음 번에는 둘째 아들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PP영업부 김상묵 책임

아이들이 커갈수록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곤 했는데 회사에서 기획한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주제로 이렇게 많은 대회를 한 것이 언제였나 다시 한 번 돌아봤습니다. 특히 각 여행지마다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탐방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체험행사는 동료 신도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엄마, 아빠도 아이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여주 당일치기 여행! 자녀와 함께 국내여행 갈 장소를 찾고 있다면 신도 직원들이 체험한 여주 체험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