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맛탐방] 나만 알고 싶은 브런치 카페, 쿤스트테이블

2015년부터 Sindoh의 부문 별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가족이 추천하는 검증된 맛집을 함께 소개해 12월에 <신도 맛집 지도>를 완성할 예정이랍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indoh 해외 1사업부 이유미 팀장입니다.

바쁜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비밀스럽게 나만 알고 싶은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로운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입니다. 여러분들도 보물처럼 숨겨놓은 나만의 카페가 있으신가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성수동 맛집은 제화 골목과 자동차 정비업소가 몰려 있는 성수동 골목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나만의 비밀스러운 브런치 카페 ‘쿤스트테이블’입니다. 평소에 브런치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 가게만의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한번 오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모습을 드러내는 코오롱디지털타워2차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건너편으로는 베란다 인더스트리얼(Veranda Industrial)이라 불리는 독특한 작가의 작업실도 있어 거리 분위기를 더욱 빈티지하게 만든답니다.

브런치와 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쿤스테이블’에 들어서면 흡사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다채로운 소품들과 실내 인테리어들이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실제로는 크지 않은 규모지만 높다란 천장과 그에 맞는 조명 디자인으로 답답하지 않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오늘은 연어 샐러드, 명란 알리오 파스타, 블루치즈 까르보나라, 쿤스트 소고기 버거를 시켜보았습니다. ‘쿤스트테이블’을 방문하면 꼭 맛 보아야 하는 대표 메뉴는 바로 ‘명란 알리오 파스타’입니다. 알리오 올리오 소스 특유의 담백한 맛에 짭조름한 명란젓이 궁합을 맞춘 명랑 알리오 파스타는 구운마늘과 엔초비, 레치아노 치즈, 저염 명란젓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심심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건강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큼지막하게 슬라이스된 연어가 풍성하게 들어간 연어샐러드는 브런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입니다.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 A, D 등의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올리브유를 넣은 드레싱과 곁들이면 체내 흡수력을 향상시켜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답니다.

생크림이 전하는 깊은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당연히 주문해야 하는 스테디 파스타 블루치즈 까르보나라와 함께 쿤스트 소고기 버거도 모두 나와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2000년 입사 이후 줄곧 해외사업 관련 직무를 담당해왔고 작년에 해외1사업부 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팀장직을 맡고 나서는 시간의 흐름이 3배는 빨리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 책임감도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16년 동안 근속해왔는데요. 일본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동안 근무 경험을 쌓으면서 매뉴얼대로 행동하는 일본 특유의 비즈니스 매너를 익힌 것이 현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1사업부는 신도 연구소와 해외 파트너를 연결하는 창구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현재는 A4 고속 프린터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기종들의 품질 안정화와 역시 중요한 과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2년 차 팀장이지만 저도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질 수 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어투, 팀원들에 대한 공감 능력 등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방향성 설정이나 강한 카리스마로 업무를 추진하는 남성적인 장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서적도 열심히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답니다. 또한 미국 프로미식축구 NFL 수퍼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 미국 프로농구 NBA 최초의 여성 감독 등 최근 여성 매니저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리더들이 많이지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 해외 1사업부 이유미 팀장과 팀원들

직장인 대부분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보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팀원 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울 때 편안한 업무 분위기도 조성되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편안함이 안일함으로 이어져서는 안되겠죠. 기본적인 예의와 부서 전체의 공동 목표의식이 전제된 상황에서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여,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부서로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팀원들에게 요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간사한 영리함보다는 솔직하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묵직함을 가졌으면 합니다. 무지개원을 돌려보면 색깔이 합쳐져 검은색에 가깝게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 무지개는 7가지 색깔이 각자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자기의 주관이나 생각의 축은 확실하지만, 함께 어울려야 할 때는 팀원들과 융합할 수 있는 인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 카페 성수동 '쿤스트테이블(Kunst Talbe)' 서울 성동구 성수2로 7길 27 코오롱디지털타워 2차 1층 02-462-6003

해외1사업부 이유미 팀장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신중한 태도로 신뢰를 이끌어내는 이유미 팀장은 말 솜씨만큼 일 솜씨도 단정하고 섬세하다. 2년차 팀장으로서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완수해 나가면서도, 팀원을 보듬어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 따뜻하고 살뜰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