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업무가 일상인 직장인들은 주중의 피곤함에 지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신도리코에서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 기회를 마련했는데요.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색다른 경기 근교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다산 유적지입니다. 정약용 선생의 생가 터와 산소가 있고 동양적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인데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하루 만에 다녀오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 5월 당일치기 여행에는 총 40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함께 출발했는데도 다산 유적지에 도착하니 힘이 펄펄 나나 봅니다. 전통 놀이인 투호던지기에 재미를 붙인 천진난만한 모습이네요.^^
투호 놀이 뿐만이 아니라 다산 유적지에 마련된 다산 문화관에서 역사공부도 열심입니다. 이 곳은 정약용 선생의 5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분야별로 기록해 놓은 곳인데요. 다산정약용 선생은 나라의 개혁을 시도했지만 결국 오랜 유배생활 끝에 고향인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유배생활 동안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많은 저서를 남겨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찰칵 찍어봅니다. 다산 유적지에 왔다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이 여유당 뒷산에 있는 정약용 묘소인데요. 약 5분이면 다 오르는 높이지만, 올라가는 동안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상기해봅니다. 신도 가족들은 이런 저런 포즈로 사진도 찍어가며 추억을 가득 남겼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시작했는데요. 오늘 처음 본 사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오전 내내 신나게 걸어 다녔더니 조금 허기가 지는 듯 합니다. 다음 행선지에서는 천연의 생모짜렐라치즈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텐데요. 현장에서는 제공해주는 치즈와 재료로 가족들이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고 또 먹어보겠습니다. 맛있는 피자를 먹을 생각에 귀여운 아이들 입가에는 저절로 입가에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
그럼 실제로 피자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우선 준비된 도우에 오일을 붓으로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그리고 피자의 가장자리에 넣을 길쭉한 치즈를 모양에 따라 쭉 맞춰준 뒤, 가장자리 도우로 감싸줍니다.
치즈와 토핑을 차례로 올려줍니다. 다른 가족의 피자와 헷갈리지 않게 알파벳 쿠키도 올려줍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피자가 어떤 맛일지 정말 기대되네요.^^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생치즈도 직접 만들어봅니다. 딱딱한 치즈고체를 조물조물 누르고 늘이면서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천연의 생모짜렐라 치즈를 만들어보는 체험인데요. 치즈가 딱딱해지기 전에 쭉쭉 늘려서 뭉쳐줘야 부드러운 치즈가 완성됩니다.
한바탕 치즈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식사시간입니다! 조금 전에 만들었던 피자를 맛볼 시간인데요. 어떻게 완성이 됐을까요?
실제로 레스토랑의 피자만큼 그럴듯해 보이는데요. 부드러운 치즈가 들어가서 더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직접 만든 피자와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스파게티와 돈까스까지, 든든한 점심을 먹게 되었네요.
점심후에는 체험마을에서 뻥튀기와 산양먹이주기 체험을 하면서 가족마다 산책도 즐겼습니다. 뻥튀기 기계를 직접 돌려보기도 하고 뻥이요 하는 소리에 놀라면서도 바삭바삭 튀겨진 뻥튀기를 맛있게 나누어 먹으면서 어른들은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호기심을 키워갔습니다. 이어진 굴렁쇠 체험과 산양먹이주기 체험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피자와 치즈를 배부르게 먹고 난 후에는 푸른 숲과 만개한 봄꽃 사이를 산책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근교 수목원, 바로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했습니다. 4월은 봄꽃축제 기간이라 가장 꽃이 아름답게 만개하는 때인데요.
아침고요수목원의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백두산 식물 300여종을 포함한 5,0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영화 '편지'를 시작으로, 영화 '조선 명탐정', '중독',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이 죽일놈의 사랑', 예능 '무한도전' 등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산책 외에도 특별히 볼 토피어리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요새처럼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실내 공기에 대해서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항상 걱정이 많은데요. 토피어리는 공기 정화효과와 가습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습니다.
미리 준비된 토피어리 화분에 숲해설가님의 설명대로 '호야'라는 식물의 토피어리를 만듭니다. 살균처리된 이끼로 만드는데 실내나 음지에서 키우고, 일주일에 한번씩 3분간 물에 푹 담가 흡수시키면 식물을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물 이끼와 식물을 직접 만지면서 자연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볼 토피어리 만들기까지 모두 마친 신도리코 가족들은 서울 본사로 향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어린이들에게도 알차고 신난 하루가 됐습니다. 어느덧 아이들끼리도 친해져 헤어질 때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즐거웠던 신도 가족들의 소감도 함께 볼까요.
솔루션추진부 이석희 선임
역시 여행은 여럿이서 가야 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끼리만 가는 것보다 여러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가니 즐거움이 훨씬 컸습니다. 아이들도 금세 친해져서 노는 것을 보고선 정말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였습니다.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첫째에게는 형 누나들과 뛰어 놀 수 있는 즐거움을, 요리에 관심이 많던 둘째아이에게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꽃을 좋아하는 와이프에게는 수목원에 있는 수많은 꽃을. 정말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맞춤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나 화창하고 좋아서 최근 다닌 여행 중에 최고로 즐거운 여행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기획으로 가장으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조금은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세종지사 박계남 지사장
다산정약용 생가 및 기념관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는데 금번 행사를 통해 다산정약용 실학사상을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중학교 아들, 딸이 역사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치즈도 재미있었고 직접 만들어 구워서 시식한 피자 맛은 너무 맛있어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좋은 행사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KT실 김은정 사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코에 바람도 넣고 입에는 맛난 것도 넣고 좋았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단독으로 갈 수도 있지만, 회사에서 보내줘서 더욱 뜻 깊고 가족에게 좀 우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들른 다산유원지에서는 처음 보는 가족들과 애들인데도 한 명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자"하고 외치니 모든 아이가 하나로 게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라 참 해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아서 제가 주말에 느꼈던 좋은 감정들을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영업지원부 김경화 주임
사춘기에 접어드는 딸아이를 위해 신청한 행사였는데 이쁜 꽃과 나무를 보며 가족모두 맘껏 웃을 수 있었던 달콤한 휴식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의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가 이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아이와 신랑이 손가락을 치켜주며 고마움을 전달해달라네요! 감사드립니다.
윤예담 어린이 - MP영업팀 윤산일 책임 자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자녀와 함께 국내여행 장소를 찾고 있다면 신도 가족들의 함께한 경기북부 봄나들이 체험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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